한 주의 게임업계 소식을 전하는 B4PLAY 게임 소식입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정기 발행되며, 특별한 소식이 있을 때는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수시로 발행됩니다.
본 소식지에는 게임 리뷰, 게임기 리뷰 등 게이머를 위한 소식들은 포함되지 않으며, 유망 게임, 게임 발매 소식,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의 최신 소식 등 게임 산업과 관련된 소식만 전달됩니다.
[� link] — 닌텐도 스위치 2, 4개월 만에 1,000만 대 넘게 팔렸다
[� link] — 닌텐도, 중장기 성장 전략 공개…”M&A 적극 추진”
[� link] — PS 포탈, 클라우드 스트리밍 업데이트 (한국 빼고)
닌텐도는 다시 한 번 자신들의 방식을 증명했다. 스위치 2가 출시 4개월 만에 1,0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그야말로 기세가 무섭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하드웨어 흥행이 아니라, 닌텐도의 ‘생태계 설계 능력’ 을 보여준 사례로 해석된다.
닌텐도는 최근 공개한 중장기 전략에서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다.
1️⃣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연동의 심화,
2️⃣ IP 확장과 글로벌 M&A 강화,
3️⃣ 팬덤 기반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육성.
즉, 단순히 스위치를 잘 파는 게 아니라, 마리오·젤다·동숲 같은 거대한 브랜드를 “다음 세대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그림이다. 스위치 2는 그 시작점이다. 흥미로운 점은, 닌텐도가 여전히 “기기 중심”의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하이브리드 성장’ 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M&A 전략에서도, 단순히 기술 회사보다는 콘텐츠 제작력과 문화적 파급력이 있는 회사들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니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PS 포털(Portal)이 드디어 클라우드 스트리밍 업데이트를 시작했는데, 그동안 “이게 도대체 왜 필요한 기기냐”는 의문을 낳았던 포털의 정체가 드디어 ‘클라우드 게이밍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기 시작한 셈이다.
닌텐도가 하드웨어로 제국을 넓히고 있다면, 소니는 네트워크로 제국을 재편하고 있다. 결국 이번 세대의 콘솔 시장은 “무엇을 팔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의 싸움으로 가고 있다.
그 흐름의 교차점에 선 지금, PS 포털의 진짜 의미가 드러나고 있다.
[� link] — 한일 게이머 ‘충성도’, 미국·영국 ‘다양성’…미스트플레이, 4개국 리포트
캐나다의 미스트플레이(Mistplay)가 발표한 4개국 게이머 리포트에 따르면, 한·일 게이머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 미국·영국 게이머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이용자’ 로 분류됐다.
한국 게이머의 평균 세션 시간은 다른 국가보다 길고, 익숙한 장르에 꾸준히 투자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반면, 미국과 영국 게이머들은 신규 게임 탐색률이 높고, 빠르게 소비·이탈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이는 단순한 취향의 차이가 아니라, 시장 구조와 산업 전략의 차이를 보여준다. 한국 게임사는 ‘매출형 라이브 서비스 모델’에 최적화되어 있고, 서구권 스튜디오는 ‘신규 경험과 트렌드 주도형 개발’에 집중한다.
이제 한국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건 “새로운 충성도”다 오래 붙잡는 게 아니라,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전략. 단기 매출 중심에서 벗어나, 플레이 경험의 다양성과 신선함을 설계하는 시점이 왔다. 게이머들은 ‘오래된 재미’보다 ‘기억에 남는 재미’를 원하고 있다.
[� link] — 어떤 기대작 나올까? 지스타 2025 미리보기
[� link] —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지스타에 B2B 부스 차린다
11월, 한국 게이머들에게 가장 큰 축제 지스타(G-STAR) 가 다가왔다. 올해는 “게임의 내일을 여는 21번째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예매 개시와 함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체적인 출품작은 현장에서의 모습을 보고 소개하기로 하고, 다들 들뜬 기대감으로 지스타를 즐기는 인원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이번 지스타에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이 B2B 부스로 참여한다는 점이 화제다. 이는 단순한 참가가 아니라, “지스타를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아직 남은 과제는 있다. 국내 게임사들의 참여 폭이 줄어드는 가운데, 지스타가 ‘한국 게임의 쇼케이스’로 남을지, ‘글로벌 퍼블리셔 중심 박람회’로 변모할지의 기로에 서 있다.
하지만 하나는 분명하다. 아직은, 지스타를 기다리는 마음이 남아 있다는 것. 게이머에게 지스타는 여전히 “연말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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