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사동 마케터 Oct 25. 2022

소셜모임 200%활용 하는 꿀팁

안녕하세요?

신사동 마케터입니다.


성인이 되고 직업이 생기면 아무래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잖아요. 그럴 때 활용해보면 좋은 게 소셜 모임인데요. 평소엔 극 Introvert 인 저라도 이런 모임에 가면 나름의 용기를 내서 적극적으로 네트워킹 하려고 노력해요. 이런 식으로 알게 된 분들을 통해서 comfort zone에만 머물렀다면 절대 생각할 수 없었던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서로 응원하는 인맥이 되기도 합니다. 소셜 모임 참석은 매번 하는데 연락하고 지내는 인맥은 한 명도 없었다면 이번 글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1. 명함 챙겨가기

입사하고 명함을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면, 명함은 소셜 모임에서 쓰라고 만들어준 겁니다.

자신을 소개할 때 명함처럼 함축적으로 소개하는 수단도 드물어요. 물론 회사나 직업 이외에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키워드가 존재합니다. 그런데 회사나 직업만큼 나를 잘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도 드물어요. 먹고사는 일은 내 정체성에 큰 부분을 차지하니까요. 구두로 회사와 본인에 대해 소개하는 것보다 피지컬이 있어서 다시 찾아볼 수도 있는 명함이 있는 것이 누군가와 연결될 확률이 높겠죠?  


2. 소개할 때는 적극적으로 (연결되고 싶은 포인트 위주로)

소셜 모임에 가시면 대부분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돌아가면서 갖게 됩니다.

이름, 직업, 회사명, 나이로 이어지는 K-자기소개는 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소개하세요. ‘소셜’모임에서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다면 이 3가지를 압축적으로 전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어떤 도움을   있고, 나는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지(요즘 관심사), 마지막으로 내가 홍보하고 싶은 .

예를 들어 현재 하는 일이 그로스 마케팅이고 이전에는 퍼포먼스와 CRM 등의 경력사항을 언급해준다면 마케터 채용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협업을 염두하시는 분들과 연결이 훨씬 쉬어지겠죠. 또 요즘 내가 관심 있는 것들이 (e.g, 사이드 프로젝트) 무엇인지 간단하게 언급만 해줘도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분들과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높아져요.! 마지막으로 본인이 운영하는 SNS 채널이라던가 사업에 대한 홍보도 잊지 마세요. 온라인에서 구독 1 늘리기는 쉽지 않지만 이렇게 대면으로 부탁하면 대부분 해주시니까요. 또 홍보할 것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저는 훌륭한 브랜딩이라고 생각해요. 자신만의 무언가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는 거니까요.


3. 타깃을 미리 정하기

소셜 모임이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참석자들의 회사명/하는 일에 대한 정보를 미리 공유하기도 합니다. 미리 리스트를 보시고 이야기를 나눠볼 분을 정해서 가는 것도 시간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에요. 목적이 뚜렷하면 그만큼 대화도 깊이 있게 나눌 수 있고 모임 후에도 인맥이 형성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반대로 목적 없이 이 사람 저 사람과 대화하다 보면 이야기는 분명 많이 나눈 것 같은데 인맥은 형성되지 않습니다.


4. 많은 사람과 얕은 대화보다 1~2 사람과 밀도 있는 대화

대학교 때는 여름과 겨울, 총 8번의 방학이 있잖아요. 방학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여러 개의 목표를 한꺼번에 진행하는 게 아니라 한 번의 방학 때 한 가지 목표만 진행하는 사람이 더 목표를 달성할 확률이 높다고 하더라구요. 소셜 모임도 많은 사람과 얕은 대화를 나누기보다  1~2명과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게 네트워킹 관점에서 훨씬 효용이 높아요. 분명  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엄청나게 나눴는데 연락해볼 만한 사람은 없다면 목적이 뚜렷하지 않은 휘발성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일 거예요. 쌓이는 대화를 하세요.


5. 모임 후 커피챗 잡기

대화를 해보고 괜찮았다면 교환한 연락처로 커피챗을 잡아보세요. 물론 저 사람 너무 친해지고 싶다 같은 인간적인 호감으로 커피챗 하는 것도 너무 좋아요. 그런데 이 경우에 혹시라도 대화가 주제를 잃고 어색함만 남을 수도 있어요. 본인이 처음 보는 사람과도 무리 없이 대화를 할 수 있다면 굳이 주제가 없어도 괜찮지만 만약 약간 낯을 가리고 사람과 친해지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라면 명확한 대화 주제가 머릿속에 어느 정도 있는 편이 좋은 것 같아요. 주제는 내가 도움 줄 수 있는 것 / 내가 도움받을 수 있는 것/ 협업할 수 있는 것 이 3개 중에 고르시면 됩니다.


6. 만남 이후 작은 감사 표시하기

만남이 크게 불만족스럽지 않았다면 기프티콘 같은 작은 성의 표시를 해주세요. 사람은 만남의 처음과 끝을 기억한데요. 과정이 비록 좋지않았더라도 끝이 좋았다면 그 만남을 좋게 기억하는 거죠. 단돈 5천원으로 나중에 연락할 일 생겼을 때 어색하지 않게 연락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항상 쓰는 말,

Generosity is form of power

주는 것이 권력입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그로스마케터

#신사동마케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