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침대에 둥지틀기
우리 강아지는 몸을 돌돌말고 웅크리는 걸 좋아한다.
가끔은 너무 돌돌말아 새 같아 보일 때도 있다.
웅크려 누워 있는 게 안정감이 높아 그러고 있는 거겠지만, 새같기도 하고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개새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싶지만, 어감이 이상해 참고 있는 중일 정도로.
새같이 바라보는 그의 눈빛에 오늘도 심쿵! 해본다.
여기서 글을 끝내기는 아쉬우니, 새처럼 몸을 웅크린 모습 외에도 다양하게 자는 모습 대방출하고 글을 마무리 할까 한다.
제일 좋아하는 바람빠진 빈백.
근데 왜 그러고 자.....?
누나 공부는 역시 방해하는 게 제 맛.
여기가 꿈이냐 생시냐.
자다가 급히 깬 모습 순간포착.
가래떡인줄....?
Q.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존재는?
A. (자신있게 뒷 발을 든다)
아저씨 찬 바닥에서 자면 입돌아가요ㅠㅠ
흡사 아침 출근길, 졸린 몸을 이끌고 택시에 오른 나 같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잘 때는
누나 침대 한복판을 떡하니 차지하고, 새처럼 웅크린 게 제일 귀엽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