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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예지 Jun 29. 2023

다가오는 미래를 잘 맞이하기

요가로운 철학

최근 저는 Chat GPT를 만나고 며칠 불면의 밤을 보냈어요.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빠르게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된 순간이었죠. 작년까지는 매해 초 트렌드 보고서를 읽으면서 민감하게 반응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잘 맞이하는 사람이 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좀 달랐어요. 새해를 맞이 해 동생과 함께 등산하며 산의 정기를 받은 덕분인지 삶의 태도가 초연해졌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렸죠. 그러자 다가오는 미래를 잘 맞이하는 법은 나 스스로에게 답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가오는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싶다는 욕망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물론 유행을 읽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처럼 매해 초 트렌드 보고서를 읽는 분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나만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는 합니다.



나만의 철학이라는 건,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있는 삶 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삶이 곧 나의 철학이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추구하는 가치는 조화를 통해 평안하게 사는 삶입니다.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사유하는 시간들이 꼭 필요하고요. 그래서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는 게 저를 충전시키는 행위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요가로운 철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 스스로의 마음의 안녕을 위함입니다. 마음의 안녕을 위해서 올해 초에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철학책을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역시 고전만한게 없더라고요. 나의 철학을 찾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건 고전읽기입니다.



최근 나폴레온 힐의 <성공의 법칙>을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초판본이었어요.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꼬질꼬질 했습니다. 책 상태가 안 좋을수록 저는 흥분이 되는 편인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이라는 생각과 동시에.


"다양한 관점을 깨달을 수 있게 해 주는구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도움을 절실히 원했구나."


라는 생각 하게 됩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사는 우리는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갑니다. 우리 삶의 많은 고민을 해소하고 개인의 철학을 만들어 준 것이 바로 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 년의 시간을 지나오며 많은 세월 동안 공격을 견딘 고전은 그만큼 이론으로서의 가치를 존중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시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의 기준에서 정보를 해석했음에도 이 정보는 인정을 받은 것이니까요.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은 정말 기본적인 이론입니다. 우리 실생활에 쓰기도 하고, 블랙홀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죠. 또 새로운 발견의 계기가 될 수도 있고요. 


다른 예로 플라톤의 <향연>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오래 전부터 수사법을 주장합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에게 질문하고 물음을 가지고 사고해야 한다는 그의 말을 벗삼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전 혹은 가치있는 오래된 정보들을 먼저 개념적으로 이해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건, 가치 있는 정보들 역시 그들의 시대에서 자기화 한 정보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그 정보에도 색안경이 끼워져 있을 위험이 있습니다. 그들의 시대적 배경과 삶의 환경 등을 고려하면 조금 더 빠르게 그들의 철학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삶의 환경과 시대적 배경을 돌아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고전 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다가오는 미래를 잘 맞이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생각 하고요. 오늘 저의 마음의 안녕은 여기까지입니다.



�‍♀️ 오늘 하는 동작은 수리야나마스카라 A입니다. 수리야나마스카라는 아쉬탕가를 할 때 꼭 들어가는 자세인데요. 수리야나마스카라를 8번정도 해 주면 땀이 뚝뚝 흐르고 몸이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아쉬탕가에서는 꼭 필요한 자세입니다. 수리야나마스카라 변형 자세이므로 기본 자세도 나중에 알려드릴께요!


요가 동작을 잘 하려고 너무 노력하지 마세요. 지금 나에게 맞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차분히 해 보세요. 애쓰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천천히 따라가면서 내 몸의 상태를 파악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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