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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는 이 세상에 오게 된 이유와 역할이 있다

제인 구달 인터뷰

by 북유럽연구소

연휴에 볼만한 프로그램 공유합니다.

넷플릭스 제인구달 인터뷰

명사들의 마지막 한마디

제인 구달(1934년 출생, 2025년 사망)


침팬지 박사로 유명한 제인 구달의 사망 전 인터뷰예요.

어떤 사람들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소녀의 또는 소년의 얼굴이 보여요. 제인 구달에게서도 문득문득 소녀의 얼굴이 보이더군요.


위스키를 한잔 하며 시작한 인터뷰.

어린 시절 동화책 <타잔>을 보며 타잔과 사랑에 빠졌고, 다른 제인과 결혼해서 열불이 났던 이야기.

어머니의 사랑과 지지로 과학자가 된 이야기.

그밖에 두 번의 결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침팬지 무리에는 두 종류의 알파가 있는데

하나는 공격성으로 리더가 되는 부류, 다른 하나는 지략으로 BUT 후자가 훨씬 오래감.

We get two types of alpha,
one does it all by aggrestion
because they're strong and they fight, they don't last very long
Others do by their brian
like a young male will only challenge a higher ranking one if his friend often his brother, is with him
they last much longer

지금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암울한 시대이며, 우리가 아는 많은 지도자가 공격성이 있는 알파(우린 다 알죠. 그게 누군지.)


자연과 인류애를 파괴하는 세력과 전쟁하듯 살았지만

공격성으로는 그들을 이길 수 없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구달의 가장 큰 희망은 연민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시민을 키워내는 것이라고 했다.


거진 한 세기를 살아온 과학자가 삶을 돌아보며 나누는 소회.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이 세상에 오게 된 이유와 역할이 있습니다. 모를 수도 있고, 못 찾을 수도 있어요. 인생을 살면서 그 이유가 분명해지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그 역할을 찾든, 못 찾든 당신의 삶은 소중합니다. 당신이 사는 하루하루가 이 세상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어떤 변화를 만들지는 당신의 선택입니다."


개인의 노력은 아무 변화도 만들어 낼 수 없을 것 같은

이 암울한 세상에서

더 나은 세상, 한 사람의 힘, 변화, 미래, 희망... 이런 단어가 더 이상 가슴 뛰게 하지 않고 힘을 잃은 요즘... 마음에 위로가 되는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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