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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사물의 농담(62)

by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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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내 안의 습기를 몽땅 짜낸 줄 알았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누군가의 살갗에 닿기엔 몹시 꿉꿉한 존재. 누군가를 진정 따뜻하게 안기 위해 나는 태양을 바라보며 한참을 울어야만 했다. /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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