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닿음 - 와서, 닿음
나에게로 오는 무언가를 접하면 주목하게 된다.
풍경으로서의 무엇과 대상으로서의 무엇은
크고작은 해상도의 차이를 준다.
그러다가 마침내 나에게 닿으면 비로소 느껴진다.
그것은 눈으로 볼 때와는 사뭇 다른 체감이다.
질적으로 다른 존재의 체감이 닿음을 통해 온다.
와닿는다는 표현은 그래서 무거워야 한다.
주목해서 살펴보고 질적으로 다르게 느껴야만
와닿는다고 표현할 자격이 생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