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주머니에 쓰레기가 수북하다.
바지를 며칠 입고 나면
밖에서 흉하게 수북해진다.
처음은 그게 별것도 아닌데
부풀어 신경이 쓰이면
이내 집에서 비우지 않았음을
가벼운 몇 개는 그냥 버리지 않음을
결국에 자질 구래한 포장을 원망한다.
그래야 보이는 쓰레기통에 서서
내 무심함과 함께 뒤집어 털고 비어 내면
허전하게 시원하다.
나는 결국 다시 채울 테니
멈춘 자리도 길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