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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yung Hoon Kang Oct 31. 2016

1기 신도시 개발

A Solid Investment

1기 신도시 개발




문민정부에 들어서면서 민자의 투입 등 적극적인 개발유치 등을 통해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내수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작점이 1기 신도시 개발입니다

우리나라는 기형적으로 수도 서울에 인구가 많이 몰리면서 대도시 형성에는 큰 역할을 했지만 인구밀집이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하여 정부에서는 서울에 집중된 인구를 분산시키고 서울 이외의 지역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1기 신도시의 개발은 후에 베드타운 조성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지만 인구분산정책 및 효율적인 인구관리를 위해 시행하게 됩니다

참고로 첫 국책사업이다 보니 개발기한이 좀 늦어졌다는 단점도 있었지요

1기 신도시 개발의 첫 발걸음으로 우리가 잘 아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건설입니다

외곽도로를 중심으로 신도시를 지정하고 수용하여 개발을 하게 되는데요

5개 지역으로 성남시의 분당신도시 고양시의 일산신도시 부천시의 중동신도시 안양시의 평촌신도시 군포시의 산본신도시 이렇게 5개 지역인데요

이 도시들의 출입이 용이하도록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하여 IC를 만들게 되는데요

외곽도로도 설계가 잘못되어 잦은 정체현상이 일어나는 곳이죠

지금이야 1기 신도시들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지역이 되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논과 밭 , 산들이 우거진 말 그대로 시골 그 자체였습니다

이곳에 대량의 주거지를 아파트단지를 통하여 인구를 분산시키고 

소비생활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일거리는 아직도 서울에 몰려 있었고 출퇴근을 하다 보니 주말이 아니면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 베드타운이 되었는데요

그 중 일산이 가장 심한 지역이었지요

지금은 예전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요...

이 때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거나 조그만 부동산을 갖고 있던 사람들은 일약 벼락부자로 신분탈바꿈을 했는데요

땅의 면적이 많으면 많을수록 보상비용 및 개발 이익금이 

많이 이들은 신흥 부의 세력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 때는 부의 축적이 계속해서 이뤄질 수 밖에 없는 것이 농업을 생업으로 했던 분들이 대부분이라 보상을 큰 돈이 생기면 근방의 지역 토지를 산 값에 사서 농사 짓다 개발되는 식의 순환이 이루어지며 

어마어마한 부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분들은 정보라든지 개발이라든지 이런 일들에 무지했지만 어찌보면 하늘이 도왔다는 말이 가장 적절할지도 모르겠네요

이 시기엔 소수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의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음에도 부동산을 부를 축적하는 것은 남의 일이고 하늘의 도우심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개발과 부의 순환을 보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국가의 정책이나 개발전의 정보들에 관심을 갖게 되고 부자의 대열에 들기 위한 노력들을 하기 시작한 때이기도 합니다

다음 시간엔 사람들의 인식변화로 생긴 부동산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남은 시간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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