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힘들고 누군가에겐 기뻤던날
인생이란 참 아이러니 한 것.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이
어떤이에게는 아주 특별하고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아주 잔인하고 힘들었을테니까..
오늘을 살아온 나에게
오늘은 힘들어도 아파도
즐거워도 괴로워도
내일이 오면
다시 또 공평하게 주어진
내일 아니 또 다른 오늘이
힘들었던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하루로
즐거웠던 누군가에게는
힘든 하루가
될 지 모르겠지만
항상 즐겁기만 하고
항상 순탄하게 흘러가는 매일은
아무래도 재미있다고
느끼기엔
너무나 루즈한 Daily Routine ..
넘어져도 보고
실패도 해 보기도 하고
태풍같은 하루를 살아내 보는 것도
어쩌면
다 나를 위한 양분이 된다는 것쯤은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다가올 실패에 관한
두려움이라는 것을
극복하는게
쉽진 않겠지만 말이다.
어떤 형태의 하루이건
또 다른 오늘이 오더라도
후회없을만큼
진지한 하루하루
하루의 하루를 더해서
열심히 살아낸 흔적을
먼 훗날 돌아봤을때
내가 걸어온 발자국이
부끄럽지 않도록.
지금
내가 할 수있는건
오늘의 나에게
그리고
다가올 또 다른
오늘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주어진
오늘을
살아내는 것.
아프고 힘들다고
때론
너무 행복해서
즐겁기만 한 순간에도
나에게 주어진
오늘의 의미를
잊지않고
모든 하루가 소중한 날임을
되새기며
다가올 날들을
살아내는 것.
내일을 위해
오늘도
기운차게
하루를 마무리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