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 너란 녀석은.
내가 자주 하는것.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
가끔은 너무
자주해서
건강을 해치진 않을까
불안하고 초조해 지다가도
이내 생각한다는 것.
무언가 표현할 수 있음에
음악을 들으며
감성에 젖을 수 있다는것.
이어폰을
끼워둔 채
오롯이
이 곳이 나만의 시간이
된다는 것.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꼭 이렇게
혼자가 된다.
아니 혼자가
되고싶을 땐
잠이 오지 않는 것일까?
끝없이 센치해지는
이 새벽감성이 좋아서
그리고
나만의 이 시간이
끝나는게
없어지는게 싫어서.
하루가.
아니
24시간은
너무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