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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우 Jan 15. 2024

시간을 진짜 잘 쓰는 법

주말에 봤던 콘텐츠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영상을 소개드립니다. 비즈카페 유튜브 채널의 <실리콘밸리는 이렇게 일합니다> 영상이었습니다. 와이컴비네이터에서 진행한 강연을 비즈카페에서 친절히 번역해 주셨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시간 관리에 대한 고민이 항상 있습니다. 제가 가진 시간이라는 자원을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쓸 수 있을지 관심 많거든요. 이 영상을 보며, 시간 관리를 더 잘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표를 너무 많이 잡지 말고, 정말 중요한 목표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진짜 일>만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시간 관리에 관심 많다면, 한 번 보시기 추천드립니다. 아래 영상 내용을 직접 요약도 했으니, 함께 참고해 주세요 :)



1. 시간을 잘 쓰기 위해 처음 해야 할 일은 <진짜 일>과 <가짜 일>을 구분하는 것임.


2. <진짜 일>은 회사가 성장하는 데 도움 되는 일임. 그 일은 두 가지밖에 없음. 1) 매출(Revenue)과 2) 유저 증가(Active Users).


3. 이 두 가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딱 두 가지 일만 하면 됨. 그것은 고객을 만나는 것(Talking to users)과 제품을 만드는 것(Building product).


4. <가짜 일>은 무엇일까? 주로 회사 성장과 관련 없는 일임. 콘퍼런스 가기, 미디어 인터뷰, 포브스 언더 30인에 선정되기, 네트워킹 이벤트 가기, 유명한 사람 만나기 등.


5. <가짜 일>은 주로, ‘대표의 에고에 도움이 되는 일들’ 임. 진짜 해야 할 일은 ‘고객에게 진짜 가치를 전달하는 것’ 임.


6. <진짜 일>을 할 때는, 우선순위를 잘 매기는 것이 중요함.


7.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방법 중 하나는, 매일 하루를 기록해 보는 것임. ‘매출’과 ‘유저’를 늘리기 위한 일 목록을 작성해봐야 함.


8. ‘할 일 목록’에는 유저와 대화하는 걸 항상 포함해야 함. 유저를 만나는 건 3가지 효과가 있기 때문임.


9. 먼저, 유저를 우리 고객으로 전환할 수 있음. 둘째로, 우리가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음. 셋째로는 유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생각할 수 있음.


10. 유저와 대화하다가 해야 할 일이 떠오르면, ‘할 일 목록’에 포함해야 함. 단 이것들은 바로 하지 말고, 중요도와 영향력을 검토하여 실행해야 함.


11. ‘할 일 목록’은 Task, Impact, Complexity 기준으로 정리해 보면 좋음. Task는 해야 할 일, Imapct일의 중요성. Complexity는 일의 복잡도, 걸리는 시간을 의미함.


12. 빨리할 수 있는데, 영향력도 큰 일은 반드시 해야 함.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결과는 미미한 일들은 지양해야 함.


13. 내가 시간 관리를 잘하는지 아는 법은, 사실 성과가 잘 나오면 잘하고 있는 것. 하지만 성과라는 게, 현실에서는 업앤 다운이 크고. 바닥에서 한동안 정체하다 보면, ‘내가 잘하고 있나’ 의문이 들게 됨.


14. 그래서 매주마다 사업일지 쓰는 걸 솔직하게 써보는 걸 추천함. 주간 사업일지에는 이런 항목이 필요함.

- KPI (목표치, 실제 결과값): 이번주 목표와 결과는?

- Biggest obstacle to growth: 달성 못했다면 그 주요 이유는?

- Task accomplished + Impact: 달성한 업무들과 그 결과는

- Big Learning: 한 주간 뭘 배웠는지?


15. 그리고 이 사업일지를 보며 스스로 이런 점을 리뷰하면 좋음

- Learning fast?: 빠르게 배우고 있는지

- Predicting Impact well?: 일을 할 때, 그 일의 효과가 예측되는지

- Low value work creep in?: 불필요한 일은 하지 않았는지

- Consistent blockers to growth?: 반복적으로 일을 방해하는 건 없는지

- Completing tasks in timely manner?: 정해진 시간에 일을 잘 끝내고 있는지


16. 일하면서 항상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면, 주로 하는 일의 난이도가 너무 높아서 그런 거임. 일을 쉬운 난이도로 쪼개서 하나둘씩 해봐야 함. 스스로 일정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아서도 안됨.


17. Maker’s Manager‘s Schedule라는 개념이 있음. 핵심은 딱 하나임. 다른 종류의 일을 동시에 하는 건 어려움.

* ycombinator 창업자 폴그레이엄의 글


18. 이것저것 일을 동시에 여러 개 하면 효율적이지 않음. 한 가지 일에 몰입할 수 있게 시간배분이 중요함. 일주일 중에 며칠은 하루종일 코딩만 하고, 하루는 회의하고 이런 방식으로. 하루를 쪼개서 몇 시간 단위로 다른 일을 하는 것보다. 일이 정말 많다면 하루를 두 개로 쪼개서 나누는 방법도 있을 것.


19. 사업 초기에는 무조건 ‘빨리 움직여야 함’. 빨리 시도하고, 만들고 해야 함. 고민은 잘하고 결정은 빨리 해야 함. 우유부단하게 날리는 시간도 많기 때문.


20. 오늘 잘 못했어도, 그 실패한 이유를 파악하고, 올바르게 변화하는 사람이 되는 게 나음. 올바른 일을 고르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보다 더 생산적일 수 있음.


21. 결국은 항상 중요한 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일만 해야 함. 매출과 유저를 증가시키는 것임. 이를 위해서는 유저와 이야기하고, 제품을 만들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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