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 Archive 뉴스레터를 보다 인상 깊어서 기록합니다. 인스타카트가 어떻게 빠르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Do things don't scale 이라는 폴그래엄의 말처럼, 빠른 시도와 학습을 위해서는 Scale하지 않는 일을 해야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진짜 수요를 검증해야 한다는 걸 인스타카트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몇번의 클릭만으로 식료품을 주문할지를 검증하기 위해서 식료품 가게(Trade Joe나 Whole Food)와 먼저 파트너십을 맺었어야 할까요? 인스타카트의 창업자 Apoorva Metha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Apoorva Mehta’s idea for Instacart was to let users order their groceries with the tap of a button. Some founders might’ve spent months trying to negotiate corporate partnerships with grocery stores like Trade Joe’s or Whole Foods before starting this business. But the first thing Apoorva did was test whether this was something people even wanted.
His team took their YC money, went to Trader Joe’s and bought one of every item. They then rented a photography studio, took pictures of every item, wrote down the prices, and posted it all to their website. When an order came in, they bought the item from Trader Joe’s and delivered it. This allowed them to prove that Instacart was something customers wanted, and only once they hit scale did they negotiate partnerships with large grocery chains.
YC Partner Tom Blomfield sums up the core advantage this approach that Paul Graham advocates for in his essay Do Things That Don’t Scale: “In the cases where you do things that don’t scale and it turns out no one wants it, that’s actually a good thing because you’ve saved yourself months or years of building something no one wants… And by doing this stuff that doesn’t scale, you can give the appearance of that service or product already existing by basically faking it manually, pulling the strings in the background, and doing tons of hard work yourself to deliver that incredible white glove experience to customers.”
YC CEO Garry Tan adds: “Doing things that don’t scale lets you experiment, fail fast, and try new things. It lets you test your assumptions before you spend months building a product.”
Instacart 창업자 Apoorva Mehta는 사용자들이 한 번의 클릭으로 식료품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창업자라면 트레이더 조(Trader Joe’s)나 홀푸드(Whole Foods)와 같은 대형 마트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데 몇 달을 보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Apoorva는 그 전에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지부터 테스트했습니다.
그의 팀은 YC(Y Combinator)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사용해 트레이더 조에서 모든 상품을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사진 스튜디오를 빌려 모든 상품의 사진을 찍고 가격을 적은 뒤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트레이더 조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해 고객에게 배달했습니다. 이 방식으로 Instacart가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라는 것을 입증했고, 규모가 커진 후에야 대형 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Tom Blomfield (YC 파트너)는, Paul Graham의 에세이 *Do Things That Don’t Scale(확장되지 않는 일을 하라)*의 핵심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확장되지 않는 일을 했는데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된다면, 오히려 좋은 일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원하지 않는 것을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만드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런 확장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서비스를 수작업으로 운영하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고객들에게 뛰어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Garry Tan (YC CEO)도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 “확장되지 않는 일을 하면 실험하고, 빠르게 실패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또 제품 개발에 몇 달을 쏟기 전에 가설을 테스트할 수 있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