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earl Jang Aug 07. 2017

오랫만에 강사로써의 목표가 생겼다.

다 갖고 싶으면 다 가져라


내 곁에는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생님들이 있다.
유학생 입시를 시작하고나서 언어 문제에 대해 고민이 생겨서
이미 이 업계에서 유명한 유학을 다녀오지 않은 선생님께 여쭤봤다.

나: 쌤 저 질문이 있어요.
쌤: 말해보세요.

나: 같이 수업하는 선생님들 네이티브도 많은데
     스피킹 스트레스는 어떻게 하셨어요?
쌤: 음... 적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배우면서 자연스레 해결됐지만
     발음은 지금도 애들한테 배워요.

나: 시간이 지나며 배운다는건
     영어공부를 따로 하셔서 해결이 됐다는건가요?
쌤: 아니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익숙해졌어요.
나: 그럼 저도 다시 십년이 걸려야 하는 건가요, 가혹해라...

쌤: 속성으로 영어에 익숙해지기 같은게 있지 않을까요?
나: 듣는거 읽는건 괜찮은데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쌤들 앞에서 말을 못하겠어요.
쌤: 그건 저도 잘 안되는건데요 ㅋㅋ
     그게 중요한건 아닐거라고 전 믿어요.

나: 그래도 다 갖고 싶은 욕심입니다.
     안된다 버리라 하시면 좀 내려놓아볼게요.
쌤: 다 갖고 싶으면 다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나: 그럼 욕심을 한 번 내보겠습니다.

나는 이렇게 또 원대한 꿈에 한 발 다가갔다.
비록 유학파도 아니고 몸은 고단할지라도 정신은 깨어있으니 이룰 수 있으리라-

앞으로 2년 안에 이 업계에서 가장 실력있는 강사가 되는 그 날을 위해


매거진의 이전글 선생님 저 오늘 압구정 국내반 학원에 면접 보러가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