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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아 Mar 14. 2019

#15 제로 웨이스트의 전파

소소한 쩜오웨이스트 도전기



그렇다. 저 글에 나오는 모'녀'가 바로 나다.


거의 반년 전 글이지만,

나의 행동으로 아주 조금이나마

세상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던 순간이었다.


선물줄 것과 내가 먹을 것 하나. "다음부터는 통을 세분화해서 가져가야겠다" 마음 먹었던 계기.


사실은 쩜오 웨이스트를 하면서 무수히 느꼈던 것은

'나 하나 이렇게 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라는 이기적인 의문이었다.

그런데 이 글을 보면서 처음으로 

내가 하는 일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던 것 같다.


지금도 가끔 이 글을 보면서 헤이해진 마음을 다잡곤 한다.

후대가 아니라 나 자신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조금의 귀찮음을 다같이 감수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



(광고 아님 주의)


비화담은 망포동에 위치한 다쿠아즈 가게입니다.

다쿠아즈(개당 3,500원)도 맛있고 사장님도 정말 좋으셔서

이사오기 전까지 종종 들렀던 곳이에요.


윗 글에도 나와있듯 직접 다쿠아즈를 담을 통을 들고 가면

5개당 1,000원씩 할인이 되니,

조금이나마 할인 받아서 맛있게 먹자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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