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취업 이야기
미세먼지가 심하다.
하루종일 하늘이 뿌옇고
사람들은 죄다 마스크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좋은 점이 있다.
평소에는 잘 신경쓰지 않던 건강을
나도 모르게 챙기게 된다.
마스크도 꼬박꼬박 쓰게 되고
손도 틈날 때 마다 씻는다.
조금이라도 눈이 뻑뻑하면
미세먼지 때문인가, 하고
잠깐 두 눈을 감고 쉬어준다.
맞아,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
특히나 이럴 때는 절대 아프면 안 된다.
특히나 이렇 때는 아프면 게다가 서럽다.
태산에 부딪혀 넘어지는 사람은 없다.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건 작은 흙더미 뿐이다.
지금 가장 조심해야 할 흙더미는 건강이다.
그리고 괜한 외로움, 자기 합리화
뭐 그런 것들이다.
항상 즐거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항상 건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오늘도 좋은 하루였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자.
"오늘도 참 좋은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