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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마디(20190307)

오늘의 취업 이야기

by 친절한 히로

미세먼지가 심하다.


하루종일 하늘이 뿌옇고

사람들은 죄다 마스크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좋은 점이 있다.


평소에는 잘 신경쓰지 않던 건강을

나도 모르게 챙기게 된다.


마스크도 꼬박꼬박 쓰게 되고

손도 틈날 때 마다 씻는다.


조금이라도 눈이 뻑뻑하면

미세먼지 때문인가, 하고

잠깐 두 눈을 감고 쉬어준다.


맞아,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


특히나 이럴 때는 절대 아프면 안 된다.

특히나 이렇 때는 아프면 게다가 서럽다.


태산에 부딪혀 넘어지는 사람은 없다.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건 작은 흙더미 뿐이다.


지금 가장 조심해야 할 흙더미는 건강이다.

그리고 괜한 외로움, 자기 합리화

뭐 그런 것들이다.


항상 즐거울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항상 건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오늘도 좋은 하루였다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자.


"오늘도 참 좋은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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