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의 압도적인 성과와 주어진 숙제
작년 배민은 광고선전비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연 매출이 45% 성장했다. 허리띠를 졸라매도 외형이 성장한 것이니 수익은 역대급. 이는 배달이라는 무르익은 시장에서 배민이 압도적인 지위를 다졌다고 볼 수 있는 결과임.
하지만 작년 말부터 야외 활동이 급증하며 배달 앱의 이용자 수 감소가 시작. 시장 지배적 사업자로서 배민이 흑자를 유지하는 건 어렵지 않겠지만, 외부 환경 위축으로 성장판이 막힌 것은 걱정되는 대목이다.
성장을 견인해 주길 기대했던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에도 제동이 걸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라이더 인건비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당장은 일반 배송 상품을 판매하는 '배민마트, 쇼핑라이브, 배민스토어'를 통한 추가 매출 확대 정도가 기대된다.
김봉진 창업자가 해외 사업에 집중한다는 소식이 기대되긴 하나 그건 모회사 딜리버리 히어로의 몫이니 패스. 국내는 서빙 로봇 사업을 키운다는 뉴스에 눈이 가나, 이 역시 다이나믹한 성장을 기대할 분야는 아님.
#돈이있으니인수던투자던지르겠지
#베트남에선TOP3
이커머스 시장 분석, 스타트업 삽질 스토리, 라이징 비즈니스 얘기.. 요런거 위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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