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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 Aug 23. 2021

스스로에게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

7월 습관 모임 참여자 양OO 님

 * 습관을 만드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개월 단위로 운영되는 습관 모임에 참여하신 분들이 각자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그 과정들을 묵히지 않고 글의 형태로 모아갈 예정입니다.

9월 습관 모임 참여 문의는 인스타그램 DM으로 부탁드립니다. (~8/31, @clubhbt)


-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32살 양OO라고합니다. 습관 모임을 하며 이런 기회가 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인터뷰 제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 참여하고 계신 8월까지 석 달째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습관 모임에 참여한 계기를 말씀해주신다면요?

사실 부지런한 타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심을 하고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스스로에게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인스타그램에서 습관 모임을 알게 되어 참여 신청을 했습니다.


- 7월 습관으로는 기상 인증에 운동, 독서까지 세 가지 습관을 해주셨어요. 특히 새벽 기상 인증을 헬스장에서 하시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에도 해오셨던 것들이었나요?

모두 결심하고 습관으로 만들지 못한 것들이었습니다. 헬스장도 코로나를 핑계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꾸준히 나가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사람이 없는 새벽에 헬스장을 가자고 마음을 먹고, 습관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 양OO 님의 아침 일과가 궁금합니다.

코로나 4단계가 되고 나서는 운동을 헬스장보다는 자전거나 등산으로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아침엔 이번 달부터 시작한 습관인 뉴스레터를 읽거나 반려견 모모와 집 앞 공원을 산책하곤 합니다.


- 운동을 의무적으로 하시는 게 아닌 즐기시는 것처럼 보여서 자극도 됐습니다. 본인만의 운동 루틴(?)이란 게 있을까요?

운동 루틴이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데요. 우선 등산은 여자친구와 매월 첫 번째 일요일로 날짜를 정해 월 1회 이상은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가장 좋아하는 취미라 시간이 날 때마다 타고요.


- 독서 습관의 경우, 어떤 책을 읽으셨나요? 덧붙여서 독서 취향도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 김신지 작가의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를 읽었고, 이번 달에는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 Stoner>라는 책을 추천받아 읽고 있습니다.
읽은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을 읽을 때 한 가지 장르를 정해놓고 읽지는 않습니다. 평소 서점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해서 눈에 띄는 책을 고르거나 출판사에서 일하는 여자친구의 추천을 받아 읽기도 합니다.


- 3개월째 참여해주시는데 8월 습관으로는 독서가 빠졌습니다.

우선 독서가 빠진 이유는 8월부터 시작한 뉴스레터 읽는 것에 시간을 투자해보고자 하여 제외했습니다. 필요에 의해 뉴스레터 읽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독서는 잠시 멈췄다고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네요. 물론 인증을 하지 않을 뿐 조금씩 독서를 하고는 있습니다.


- 습관 모임에 계속 참여해주시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요?

처음 이런 형태의 모임에 참여해보는 것이었는데요.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 모두 열심히 인증을 해주셔서 저도 더욱 자극받아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제가 이번 달에 시작한 뉴스레터 읽기 습관은 모임의 다른 분이 지난달에 하셨던 습관이었는데요. 이렇게 새로운 습관을 다른 분들로부터 알게 되는 것도 이 모임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모임 운영에 있어 건의사항이나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반영하겠습니다.

특별히 추가 건의 드릴 점은 없습니다. 바쁘실 텐데 매일 O, X로 인증을 체크하시는 운영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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