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어느 스타트업 대표님과 커피챗을 했어요.
신입 디자인 사원을 채용할 때의 기준에 대해 여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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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격 이유
포트폴리오에서 본인이 주도적으로 제품개발의 큰 한 사이클을 돌아본 경험을 한 것이 보일 때
★ 위 내용을 좋게 보는 이유
프로젝트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해봤기 때문에 (기획부터 해당 버전 릴리즈까지) 회사에서 업무를 볼 때도 각각의 단계에서 본인이 어떠한 업무를 하면 될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
또한, 개발 팀원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인 다양한 노하우들이 축적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기 때문.
★ 위 내용을 본인 포폴에 반영하려면?
사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실제로 앱/웹 출시까지 경험해보기!
★ 탈락 이유
포트폴리오가 본인 스스로의 생각 없이 그저 누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기만 한 것 같아 보일 때
★ 위 내용을 안좋게 보는 이유
프로젝트를 누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기만 해봤다면, 회사에 입사에서 업무를 볼 때 누가 구체적 가이드를 주지 않는 이상 혼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없기 때문. 회사에 사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사수 역시 본인 업무 하기 바쁘기 때문에 일일이 신입 사원을 가르쳐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 본인 포폴에 위 내용이 보이지 않게 하려면?
- 포폴 서류 통과 하려면: 각 장표의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함. 일정 양식에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느낌이 나지 않도록 주의. 이 부분은 초보자분들이 혼자서 판단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니 최대한 경력자들에게 피드백 받아보는 것이 좋음. 다만, 이때도 주의할 점은,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음. 그럴 때는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안전함.
- 면접 통과 하려면: 누가 이런저런 질문했을 때 ’어...‘ 하면서 막히지 않도록 최대한 다양한 질문을 미리 예상하고 그에 대한 답변 미리 준비해두기. 그렇다고 암기한 것을 얘기하는 듯한 느낌 나지 않도록 주의. 면접 연습 많이 해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