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팀원 역량 100% 끌어내는 최고의 방법
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나는 중요한 사람이다
라는 느낌을 받게 만들어주면 됨.
UXUI 디자인을 하다보면 이런 느낌을 받을 때가 종종 있다.
'이 대표, 또는 이 팀원들은 디자인 업무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구나..'
(개발 업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제 UXUI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글을 쓰려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 글을 쓴다고 그분들의 생각이 바뀔까?
과연 나는? 나도 디자인 업무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01. 나는 디자인 업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이게 가장 중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계속 잘 유지하면 됨. 그렇지 않다면 스스로를 설득하거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업무를 찾아 하기.
■ 내 생각은 어떻지?
나는 솔직히 .. 나 또한 그 생각에 동조했었던 것 같다. 내가 디자이너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어제 오늘 생각을 해봤다. 일단 '중요하다'라는 말에 대한 정의부터. 내게 있어 '중요한 일'라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중요한 일 = 영향력이 큰 일
한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력의 강도가 큰 일. (예)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을 정도로 영향력의 강도가 큼.
(예) 1:1 서비스 - 과외, 진로 상담, 심리 상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 (예) 영향력 크기 자체는 소소하더라도 수백만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 (예) 사용자 많은 앱의 사용성 개선. 카톡, 우버, 아마존 등의 사용성 개선.
둘 다. 영향력의 강도도 크고 그 파장력의 범위가 어마어마하게 넓은 일. (예) 우주산업. 인류에게 큰 영향 미칠 수 있음. (예) 의학, 법 관련 서비스.
이렇게 글로 적어놓고 보니 생각이 어느정도 정리 됐다. 나는 충분히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다. 의미있고, 가치 있다. 앞으로도 잊지 말아야지.
■ 개발 업무 VS. 디자인 업무
개발 업무는 '프로덕트'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UXUI 디자인 업무는 '사람'에 대한 영향력이 크다.
02. 내 역할을 존중하는 팀에 들어가기
■ 처음부터 팀원 각자의 롤을 존중하는 팀에 들어가는 것이 베스트.
하지만 그런 팀이 못 찾았다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들어갔다면? 팀장, 대표는 모든 롤을 리스펙트하지만 팀원 중 누군가만 그렇지 않다면?
■ 디자인 업무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에 대처하는 방법.
구체적 요구하기 - 무시받는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상대방 언행 지적하지 말고 그냥 바로 구체적인 요구만 짧고 분명하게 하기. 이러이러한 표현은 하지 말아달라 등. 이러이러한 표현 때문에 내가 기분이 안 좋았다는 얘기하면 100% 핑계, 변명할 것 뻔함. "그런 뜻이 아니었다"고 하면서.
그들의 생각 바꾸려 하지 말기 - 누군가의 생각 바꾸는 것 어려움. 괜히 쓸데 없는데 힘빼지 말기. 불필요한 감정소비하지 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