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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퇴사유랑단 Feb 19. 2022

노력의 착각

취업에만 적용되는 국한된 얘기는 아닙니다만, 오늘은 노력의 착각(?)에 대한 글을 짧게 남겨보고자합니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말합니다. 난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 풀린다, 결과가 안좋다고 말이죠.


이 노력이라는 것이 정량적으로 드러나지 않기에 그 정도를 논한다는 것은 어려우나 저는 노력에 대해 이런 예를 종종 곤합니다.


예)

예전의 나의 노력게이지 : ◆◆◆◇◇◇◇◇◇◇

최근의 나의 노력게이지 : ◆◆◆◆◆◆◇◇◇◇


사람들은 이 때 내가 열심히 노력하고있다!고 느낍니다. 분명 전보다 열심히 하고있으니 노력하고있는게 맞긴 하니까요.


하지만 경쟁이라는 개념이 붙은 과정에서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바로 '이전의 나'가 아닌 '상대방'이 기준이 되어야하죠.


예)

최근의 나의 노력게이지 : ◆◆◆◆◆◆◇◇◇◇

최근 상대방 노력게이지 : ◆◆◆◆◆◆◆◆◆◇


즉, 전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는 착각(?)에 스스로 만족하고 안주하고 있는 함정에  빠져있지는 않은지 자가점검을 해보고,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하는 싸움임을 인지하며 더 마음을 강하게 다져야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취업을 위해 나는 '남들보다' 얼마나 더 노력하고 있나요?


남들이 인터넷기사를 뒤져보며 기업분석을 할 때, 직접 현직자를 만나며 기업분석을 하기도 하고(저는 아는 현직자들이 없어 취준생 때 다짜고짜 그 기업 본사1층에서 직원들 퇴근하는시간에 대기하고있다가 얼굴에 철판깔고 모르는 직원분 붙잡고 이것저것 회사에 대해 물어본적도 있었고, 그 기업이 운영하는 사업장, 지점 찾아가면서 직접 발로뛰며 현황분석을 하고 담당자인터뷰하며 자기소개서에 녹이고 면접준비도 해봤답니다ㅠ)


누군가가 영어능력이 출중할 때 다른 외국어를 추가로 배우며 경쟁력을 다지기도 하고,


문과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누군가는 어쩔수없다며 그냥 부딪힐때 다른 누군가는 코딩 교육을 듣고, 데이터를 다루는 스킬을 쌓고


누군가 인턴활동을 하며 이제 스펙을 쌓았다고 자부하며 주어진 부수적 일만 수행할 때 다른 누군가는 인턴활동을 하면서도 주도적으로 선배들을 귀찮게 쫓아다니며 어깨넘어로 하나라도 더 배우고, 기회를 얻으려 힘쓰고, 개선점을 찾아 건의도해보기도 합니다.


이 외에 모든 일련의 상대보다 더 뛰기위해 절박하게 노력을 하는 행동들을 해봤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힘든 취업시기 누구나 노력하는 시대에 더 노력하라는 말이 때론 노오력으로 비꼬아지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잔인한 게임에 좀 더 스스로 채찍질해나며 정신을 가다듬는 취준생분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오늘 글 마무리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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