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또와 김치가 좋다면!
주말마다 남자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는다.
주로 내가, 가끔은 남자 친구가 만들기도 하고.
일본에서 혼자 살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요리가 늘었는데,
몇 번 만들어 먹고 너무 맛있어서
역시 공유할까 싶다.
이름은 없다. 그냥 창작요리.
필요한 재료는 간단.
유부주머니, 낫또, 김치, 고기(뭐든 좋다. 좋아하는 걸로 준비하자)
그 밖에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후추 등을 가미하면 좋다.
1. 김치와 고기를 잘게 썰어 (너무 다지면 씹는 맛이 약하니 적당히)
가볍게 휘리릭 볶는다.
(이때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후추를 넣는다.)
2. 휘리릭 볶은 고기 김치를 볼에 담아 낫또를 추가해준다.
낫또의 끈적함을 좋아하는 분들은 많이 휘저으시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가볍게 섞는 정도로.
3. 유부주머니에 재료를 채워준다.
낫또 때문에 끈적끈적해졌으므로 이쑤시개로 막지 않아도 되지만,
필요에 따라 입구를 막아주시길...
4. 재료를 채운 유부주머니를 프라이팬에 가볍게 구워준다. 앞뒤로.
5. 완성
유부주머니가 살짝 바삭하면서, 안에 내용물은 부드러워서 무척 맛있다.
맥주가 막~~~ 들어가~~~
간단하고, 맛있는 나만의 레시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