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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태형 Jul 24. 2018

D+1 거상:손풍기를 팔아라

세일즈 마케터로의 새로운 시작 : 휘릭 손풍기

  벌써 종강이 지난지 한달이 되어간다. 열정으로 가득채울 것만 같았던 방학은 벌서 1달이 지나가고 우리에게는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맞고 있다. 잇다른 폭염으로 등줄기에는 뜨거운 땀이 흐르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도 지치게 만든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사실 마케터를 꿈꾸고 있는 전남대학교 대학생이다. ReStu라는 동아리에 약 2년간 마케팅에 대해서 배워왔지만 지역의 한계성과 기업이 생각하는 리스트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 때문에 우리가 배우고 있는 마케팅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가 없었다. 이런 구조에 있어서 나는 항상 회의감을 느꼈다. 우리는 마케팅을 배우지만 실제로 시장에 써먹지 못하는 마케팅은 탁상공론이 아닐까하고 말이다. 이런 의문에서 항상 결론은 우리가 시장으로 나가자로 이어진다. 허나 어김없이 그 점에는 많은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 그런 나에게 세일즈 경진대회라는 기회가 생겼다. 교내대회인데 직접 가격책정부터 판매 및 고객관리까지 해볼 수 있는 경험이다. 여기서는 내가 직접 제품을 어떻게 마케팅할 것인가 기획하고 판매전략까지 짤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집계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한정을 하고 있는 점과 1인당 구매갯수가 2개로 한정되며, 가격책정도 상한선과 하한선이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경진대회가 우리의 마케터로 도약하는 데에 있어서 큰 발판이 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총 6명의 친구들을 ReStu라는 마케팅 동아리에서 모았고, 혁신적인 제품 마케팅 전략을 짜보려고 한다. 그래서 D+1 우리의 세일즈 경진대회 이야기를 브런치에 담아보려 한다.


  일단 우리는 제품을 잘 담기 위해 제품의 다양한 사진을 찍기로 했다. 가장 큰 장점인 선풍기가 탁상형, 깔끔한 디자인을 잘 담아내기 위해 노력을 했다. 상대적으로 다양한 팀들이 있지만 비교적으로 우리의 사진들이 더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잘 담아내고 있었던 것에서 우리팀은 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  11번가 온라인 마켓에 제품 상세페이지도 우리가 직접 제작해서 올리고 있는데 동아리 수업시간에 연마한 피피티 디자인이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허나 우리 스스로의 문제점이 있을까 싶어서 카드뉴스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고 피드백을 받기도 했으며, 우리 동아리 선배들이 있는 단톡방이나 페이스북 페이지에 개제해서 다양한 사람들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상세페이지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그런 끝에 좋은 작업물이 나왔다. 혹시 이 페이지를 읽으시는 분들도 피드백이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한 번 둘러보시고 자유롭게 이야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제 제품 링크 : https://bit.ly/2JvAFIR

  제품 전략에 있어서는 현재 제품의 구성품이 팔에 걸 수 있는 끈과 무선충전기(거치대용), 손풍기 그리고 Usb 커넥터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추가적으로 목걸이 끈을 새로 샀다. 이래서 다른 팀들과 우리들만의 차별점으로 목걸이 끈을 구성했고, 선풍기를 예쁘기 꾸밀 수 있는 데코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예쁜 선풍기를 목걸이를 통해 편리하고, 더 예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여러 준비가 되고 있지만 지금은 과연 우리가 어디에 홍보 및 광고를 해야할 지가 큰 고민거리로 쌓여있다. 실질적으로 많은 판매가 일어나려면 효과적인 광고가 필수인데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점이지 않나라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나오고 있었다.

  8.13일까지 판매기간은 생각보다 짧은 시간이다. 그리고 뚜렷한 차별화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효과적인 광고 매체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아직까지 효과적인 광고 또한 만들지 못한 점이 우리의 세일즈 마케팅에 발목을 잡고 있다. 다음 날은 더 오늘보다 많은 성과들을 쌓아야 한다. ---------세일즈 D+2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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