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간섭 속에서 지혜롭게 연애하는 법
[사연]
안녕하세요^^ 유튜브로 사공남녀 채널을 꾸준히 구독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요즘 제 고민은 저희의 연애에 부모님의 간섭이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서 고민이에요. 데이트하는 시간, 횟수, 외적인것 등등 모두 다 하나하나 본인이 원하시는대로 이끌어 가려하시는데 어느정도 참고 할 수 있으나 점점 부담됩니다.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끊어 우리만의 자유로운연애를 할수있을까요?
[답변]
OO님!
안녕하세요?
부모님의 간섭 때문에 골치가 많이 아프시겠어요ㅠㅠ.
저도 OO님과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었어요.
부모님의 원하는 바와 공녀가 원하는 바가 완전히 상충했기 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었죠.
그 의견을 조율하는데 1년 정도 걸렸었고, 도저히 조율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공녀에게 이별을 고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제게 부모님의 뜻과 생각을 거역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제가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당시에 저는 아직 한 여자의 남편으로써,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준비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러나 OO님께서는 지혜롭게 부모님의 간섭을 끊어내시려고 생각하시고, 시도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그런 생각과 시도 자체를 아예 하지 않는 사람들도 무척 많으니까요.
지혜롭게 부모님의 간섭을 끊어내는 것,
여기서 말하는 '지혜'가 무엇인지 중요한 것 같아요.
부모님의 마음에 생채기 없이, 끊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
저는 없다고 봅니다.
(저도 부모가 되보지 않아서.. 아직은 잘 모르나..)
자기 품에 안고 있던 자식을 보낸다는 것이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무척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1년이나 지났는데, 종종 힘들어하시고 아파하십니다.
'독립'은 나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도 동시에 하셔야 합니다.
나는 부모를 떠나는 연습을, 부모는 자식을 떠나보내는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렇다면, 이 과정 속에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지혜'는 무엇일까요?
저는 적절한 시기, 맞는 때에 부모님을 떠날 수 있는 용기와 결단력을 발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에 잘 끊어내시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결혼해서도.. 아이를 낳아서도 부모님의 간섭은 계속 될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무척 사랑하셔서, 보여주시는 사랑의 행위이지만..
그것이 과할 때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OO님을 위로할 수 있을 만한 글귀입니다.
읽고, 곱씹어 보시면서.. 진짜 '지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지혜'에 대한 확신이 생기신다면, 용기있게 행동하세요.
부모가 너를 사랑한다면 너를 이해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포기하는게 중요하다.
독립적인 성인인 너는 그들의 이해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
부모와 너는 원하는 관계를 맺을 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들과의 모든 상호작용을 더 만족스럽게 만들 수는 있다.
원할 때는 예의바르게 자기 소신을 말할 수 있고,
굳이 변명할 필요 없이 그들과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
부모에게 이런 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부모가 이해해주지 않더라도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다.
너 자신이 감정을 표현하는 목적은
부모를 변화시키기 위한 게 아니라,
내 자신에게 진실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부모가 너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나를 사랑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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