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어느날
광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들렀던 5.18민주묘지
이렇게 볕이 잘 드는 곳에 계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구 묘지에는 이한열 열사, 힌츠페터씨가 계셨고
사진의 신 묘지에는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희생자분들이 모셔져 있었다.
이렇게 탁 트인 곳에 계셔서 참 좋다는 생각과
열 손가락으로 셀 수 없는 많은 묘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던 시간이었다.
죽녹원
눈이 편안했던 시간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유럽 아니야? 캐나다 아니야? 연발할 수 밖에 없는
푸른 곳이었다
광주 에어비앤비
이렇게 사는 게 틀린건가? 라는 생각이 들 때
나와 같은 분들을 만나고,
그래 어딘가에는 이렇게 존재하고 있었구나
할 때면 진심으로 행복하고
말할 수 없이 든든해진다. 그런 곳이었다.
윗 사진은 대인 시장, 아래는 송정역 시장
대인 시장을 보니 전통 시장의 쇠퇴,
그리고 재기의 노력이 느껴져서 마음이 짠하기도
절로 응원의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채린이 덕분에 저렴이 ktx 로 ㅎㅎㅎ
똑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