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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appy Apr 21. 2020

2020년 4월 21일 화



 이사 후 20일이 다 돼가는데

해도 해도 박스는 남아있고


집에서 칩거하는 생활에

또 짐승처럼 적응했고


시간은 참 잘만 가고

그 사건 이후로 많은 게 변했음을


선거 다음날 뉴스 보다가

또 울컥했고

두 번째 사전투표

봐도 봐도 참 이쁜

우리 돼지


지치면 기운 빠지면

그냥 천천히 가자고

맘 편하게 갖자고


그냥 쉬어버리고




그렇게 2020년 4월도 지나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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