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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Next Story Dec 18. 2017

크리스마스! 당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男女스타일링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나름 심각한(?) 고민에 빠진 이들이 많다.


코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떤 스타일링을 선택해야 할 지에 대한 것이 바로 그것.


로맨틱한 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커플들은 물론, 각종 파티와 모임에 참석 예정인 솔로들까지, '특별한 날, 특별한 스타일링'에 대한 고민은 나이와 성별을 막론한다.


헤어스타일은 물론 메이크업, 포인트 패션아이템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밀한 계산이 있어야만 센스있는 스타일링에 성공할 수 있는 법.


이 계산에 실패한 이들은 1년 내내 크리스마스 시즌만을 기다린 것처럼 온 몸에 '오버'를 치장하고 너무 과한 룩을 선보이기도 하며, 혹은 '꾸민 티를 내지 않기 위해' 흡사 자다 나온 것 같은 몰골을 보이는 경우를 낳곤 한다.

그래서 오늘은 크리스마스 시즌, 센스있는 스타일링을 향한 성공적인 계산을 위해 '꾸민 듯 안 꾸민 듯', '과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스타일링을 조언한다.



1.헤어스타일링 편

男: 기본이지만 멋스러운 내추럴 가르마펌.

출처: 사랑의온도, 당신이잠든사이에 캡처 / 인사이트



최근 남자 연예인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진 머리가 있으니, 바로 가르마펌!


6:4 가르마나 7:3 가르마로 각진 얼굴형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며 단점을 자연스레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내추럴하면서도 부드럽고 로맨틱한 매력을 뽐낼 수 있어 '도깨비' 공유,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사랑의 온도' 양세종의 매력도 한껏 끌어올리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두상과 모질에 따라 웨이브 컬감을 조절하고 윗머리는 적당히 컬감을 느껴지는 내추럴한 펌으로 시술하는 '내추럴 가르마펌'은 '남자친구가 해줬으면 하는 헤어스타일 BEST5'에 손꼽히기도 했다.



女:  유행 타지 않는 스테디파티 헤어 물결웨이브.


매일 입던 데일리룩은 잠시 장롱 속에 넣어두고, 평소에 잘 입지 않던 포멀한 드레스 등으로 차려 입는 크리스마스.


가뜩이나 '힘 준 패션'에 시상식에 갈 법한 '업 스타일' 혹은 '히피펌' 등 과한 헤어스타일을 구현한다면, 오버스타일링이 되기 마련이다.


이에 유행은 타지 않지만 스테디 파티 스타일링으로 꼽히는 물결 웨이브를 시도해보자.


고데기 하나면 짧든 길든 머리길이에 상관없이 예쁜 물결 모양을 연출해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앙증맞은 컬로 인해 나이보다 한 두살 더 어려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가르마는 정갈하게 타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물결 웨이브를 한 채 정 가운데로 머리를 가르면 얼굴이 길어보일 수 있다.



2.메이크업 편

男: 한 듯 안한 듯은 NO! 안 한 것 같은 뽀얀 피부 OK!


이제 '화장하는 남자'는 우리 사회에서 낯선 '이방인' 같은 존재만은 아니다.


TV만 켜도, 아이라인을 짙게 그리고 입술을 빨갛게 한 채 무대에 서는 남자 아이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버스,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작은 눈을 아이 메이크업으로 보완하고, 탁한 피부색을 파우더로 뽀얗게 연출한 남자들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화장한 남자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여자들은 '단점을 보완하는 수준의 메이크업은 괜찮으나, 화장한 티가 팍팍 나는 남자는 좀 낯설게 느껴진다'고 대답해,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남자의 메이크업 정도에 대한 호감도가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이에 화장한 느낌이 과한 아이, 립 메이크업은 제외하고 피부 표현만 강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초(스킨, 에센스, 수분크림, 선크림 등)를 꼼꼼히 해준 후 피부톤에 맞는 -절대 피부톤보다 밝지 않은- 파운데이션을 발라주고, 번들거리지 않도록 오일프리 파우더를 살짝만 발라준다면 '화장 안 한 것 같은 뽀얀 피부'가 완성된다.


女: 촉촉한 수분 머금은 버건디 메이크업


춥고 건조한 크리스마스가 되면 반드시 빠뜨려서는 안되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수분크림!


촉촉하고 맑은 피부 표현을 위해  스킨, 에센스 등 기초단계에서 반드시 수분크림을 충분히 발라 주는 것을 빼놓아서는 안된다.


피부 깊숙이 수분을 공급해 매서운 바람에도 피부가 진정할 수 있도록 보습력을 강화해주고, 핑크 혹은 수채화톤이 가미된 은은한 파운데이션을 아주 얇게, 여러번 발라주어 밀착력을 높여주어야 한다.


특별한 날이지만, 과하지 않도록 라이트브라운 계열의 셰도우로 눈두덩이를 바르고, 그 위에 붉은 와인빛 계열의 버건디 셰도우를 덧바른다면 내추럴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매혹적인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화이트펄로 반짝이는 메이크업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촉촉한 수분 머금은 버건디 메이크업만 있다면, 과하지 않은 특별함을 연출할 수 있을 것.



3.포인트 패션아이템 편

男: 롱코트와 목도리는 훈남의 상징

출처: SBS피디노트, 사랑의온도


올 겨울 발목까지 오는 롱패딩이 유행했다고 해서, 크리스마스 때도 이 '유행룩'을 택하는 오류는 없길 바란다.

거리마다 차려입은 남녀 틈에서 침낭같은 롱패딩은 '집 앞 슈퍼를 가는' 느낌을 들게 할지도 모르기 때문.


이 날만큼은 엉덩이까지 덮는 길이의 깔끔한 롱코트 안에 꽈배기 니트를 입어 시크하고 댄디한 분위기를 연출해낼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긴 목도리를 스타일리쉬하게 두르면 무심한 듯 무심하지 않은 패션 스타일링을 구현할 수 있다.

롱코트, 니트 등 패션이 전반적으로 무채색을 띈다면, 목도리 정도는 피부톤에 맞게 와인색 등 과감한 선택을 해도 OK.



女: 올해도 핫한 아이템 싸이하이부츠!

출처: 배우 김성은 인스타그램



추운 날씨, 멋 부리기 위해 스타킹만 신은 다리를 훤히 드러내고 있으면 보는 이도 춥기 마련.


이에 다리의 보온성은 지키되, 다리를 길게 보이도록 해주는 스웨이드 소재의 싸이하이부츠로 크리스마스 패션스타일링의 정점을 찍어보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여자스타들로부터 사랑받는 아이템으로 꼽힌 싸이하이부츠!


무릎을 지나 허벅지까지 오는, 다리의 80%를 덮는 이 싸이하이부츠만 신으면, 어떤 스타일로 특별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크롭한 기장의 상의나 미니스커트와 매치하면 더더욱 안성맞춤!



한 해 중 가장 빛나고 싶은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크리스마스!


과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스타일링으로 올 크리스마스엔 센스있는 패션리더로 거듭나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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