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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팜워커 Mar 10. 2024

한놈만 팬다

한 놈만 팬다

제 경력에 과분하지만 감사하게도 신사업 관련 아이템 담당자로써 격주로 CEO보고를 드리고 있습니다.


약 8개월동안 지속되다보니 이제 익숙해질만도 한데 아직 어려움이 있습니다.


회사원들이 살면서 얼마나 CEO보고를 할일이 있겠냐만은 누군가는 이런 일이 급작스레 닥칠수도 있고 무엇이 맞는 길인지?, 잘 하고 있는건지? 도망쳐야되는건지 먼저 경헝하게 된 사람 입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CEO보고는 딱 한가지만 말씀드려야합니다.

이게 물리적인 문장 한 줄은 아니란걸 독자분들은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명확히 머리속에 안착시켜드릴 그러면서도 타당하다고 생각하실만한 내  의견을 정갈하게 정리해서 보고드려야합니다.


고객(CEO)의 성향에 따라 보고 전략도 다양하게 갖춰놔야합니다. 예를들어 논리정연하고 차분하게 인사이트를 듣는 분(거의 없지만..)이라면 탄탄한 스토리 수치들이 정확해야하고 빈틈이 없어야해요. 감성적이고 창의성이 풍부하신 분이라면 상상하실 수 있도록 사례나 이미지, 때로는 영화나 전쟁사 등을 빗대어 설명드리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행동파시라면 데스크서치 뿐만 아니라 고객을 직접 만나보고 와서 이야기 나누는걸 더 선호하시죠.


이러한 전략을 세우고 내 의견을 표현할 때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고민하는 것이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저도 아직도 뚝딱거리지만 스피치부터 보고서, 사업모델 구상까지 다양하게 저를 업그레이드하려 노력 중입니다.


제가 나름 준비했다고 생각했어도 상대는 산전수전 공중전 날라차기까지 경험했던 분이시기에 다각적으로 철저히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딱 한가지만 제대로 꽂는다! 한놈만 팬다! 그거만 말한다! 라는 일념으로 준비해야합니다.

수많은 보고자료, 보고자들을 겪으면서 하나만 잘 인지시켜드려도 엄청난 성공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렇게 준비를 해야만 사업을 실제로 착수 할 때 리스크를 줄일 수 있고, 같이 대응할 수 있습니다.

물론, 또 착수의 내용은 다른 어려움들이 산재해 있겠지만요.ㅎㅎ

앞으로 보고에 대한 경험한 내용들을 계속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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