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가브리엘의오보에 Dec 08. 2023

Selftaking 7

새로운 관점

배옵 Gabriel's Oboe The Impact of Choice

해를 거듭할수록, 삶은 기존 관점, 가치관, 앞선 이들의 경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제시하고 고민케 한다.


플래너를 사용하고 있던, 사용하지 않던, 그 문제들은, 어쨌든, 해결할 숙제다. 숙제의 결과는 매정하고 엄격하다.


2024년 이후 삶의 주도권을 잡는 방법은 무엇일까? 단 하나의 방법으론 부족하다. 하지만, 단추를 두 개씩 채울 수는 없다.


플래너를 작성하기 위해, 예언가가 되어야 한다. 예측의 신기한 점은, 반복할수록 정확도와 정밀도가 향상된다는 것이다. 물론, 피드백을 잊지 않고 진행한다는 전제다. 정확도와 정밀도가 높아질수록, 판단에의 신뢰도가 향상되고, 마음이 안정된다.


플래너는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의 대답이 아니다. '육성할 잠재력은 무엇인가?', '전개할 장점은 무엇인가?'의 답변이다. 플래너라는 도구는, 답변을 찾는 체계를 제시할 것이고, 그 결과는 한 장의 로드맵일 것이다. 또한, 플래너는 작성된 로드맵을 따르는 족적이다.


새로운 플래너를 구입하고 작성하기 전, 올해 플래너를 검토했는가? 과거로 미래를 만들 수 없지만, 과거는 미래에 영향을 끼친다.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파악하고, 이를 신년 플래너에 반영하는 행동은 플래너 사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AI가 도임된다면, 패턴을 분석해 새로운 제안을 할 것이다. 더욱이 AI 플래너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충실한 각료가 될 것이다.


향후 플래너는 유연성과 조절 가능성을 지원할 것이다. 계획이 변경되어도 원활하고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행동을 재조정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이는 AI가 적용되지 않아도, 종이로 된 플래너에 인쇄된 프레임에 반영될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이런 플래너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프레임을 직접 보완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 : 진행 중 / ✓ : 완료 / → : 연기


이미 제시된 유연성 도구들이다. 이 외에도 자신의 삶에만 필요한 도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Work-Life Balance에의 노력과 바람은 몇 년이 지나는 동안 풀기 힘든 숙제가 됐다. 왜 해결되지 않을까? 플래너를 앞에 둔 머릿속엔 '할 일'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생산적 휴식을 정의하고, 이를 함께 생각하는 2024년이 된다면, 쉽게 해결될 것이다. 또한, '할 일'의 빈틈을 메우는 휴식이 아니라, '할 일'과 대등한 가치를 지닌 휴식으로서 대해야 WL Balance는 내 삶에 전개될 것이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감정이 있고, 소모성 신체와 정신을 지녔다. 충전과 소모를 반복하는 존재다. 가장 먼저 생각할 핵심이다.

이전 06화 Selftaking 6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