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나 Apr 26. 2021

다섯 번째 이야기_젊은이석

젊은이가 귀한 2050년 흔한 지하철 풍경

지하철을 타면 늘 보였던 노약자석이 있었다.

구석 한편에 많으면 한 6자리 있었을까?

일반석에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앉을자리가 없더라도

절대로 노약자석엔 앉지 않았다.


하지만 2050년...

젊은이가 너무 귀해져서 더 이상 노약자석을 만들 필요가 없었다.

오히려 앉아서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젊은이석이 따로 필요할 정도였다.


기존에 있었던 노약자석도 젊은이석으로 만들었고,

일반석의 일부도 젊은이석으로 만들었다.   


나나는 더 이상 노인이 약해 보이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네 번째 이야기_고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