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plexity의 창립자들은 Google을 창업한 Larry Page와 Sergey Brin에게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특히 Google이 PageRank를 통해 검색 엔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것처럼, Perplexity도 인용 빈도가 높은 도메인에서 랭킹 신호를 추출하는 방법을 통해 새로운 인터넷 랭킹 모델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Google의 PageRank는 다른 검색 엔진들과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였으며, Perplexity 역시 이러한 접근법을 기반으로 새로운 랭킹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Google Scholar의 학술 인용 그래프는 Perplexity의 제품 개발에 중요한 영감을 주었으며, Perplexity는 인용 빈도가 높은 도메인을 중심으로 랭킹 신호를 추출하여, 사용자가 찾는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또한 Perplexity는 Jeff Bezos의 고객 중심 철학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Bezos는 항상 고객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제품 개발 과정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Perplexity 역시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반영하여 제품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lon Musk의 고객과의 직접적인 관계 형성 역시 Perplexity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Musk는 Tesla를 통해 고객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개자를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Tesla의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Perplexity는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제공하여, 사용자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Perplexity에 영감을 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Perplexity 창업자 Aravind Srinivas는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을 존경하며, 구글의 기업 문화를 잘 설명한 책 In The Plex와 How Google Works를 여러 번 읽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구글이 초기 다른 검색 엔진들과 달리 동일한 방식으로 경쟁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다른 검색 엔진들이 텍스트 기반 유사성에 집중할 때, 구글은 링크 구조에서 랭킹 신호를 추출하는 방법을 고안해냈습니다. 이것이 바로 PageRank의 핵심 아이디어였습니다. Google Scholar의 학술 인용 그래프는 Perplexity 제품 개발에 영감을 주었으며, Perplexity는 인용 빈도가 높은 도메인에 랭킹 신호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터넷 랭킹 모델을 구축하여 구글의 클릭 기반 랭킹 모델과 차별화를 이루었습니다. Aravind Srinivas는 이러한 점에서 구글 창업자들을 존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깊이 있는 학문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고, 다른 창업자들처럼 대학 중퇴 후 회사를 창업한 것이 아닌, 스탠포드에서 박사 과정을 밟으며 학문적 뿌리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Srinivas에게 큰 영감을 주었다고 합니다.
박사급 인재 중심의 팀 빌딩
구글 창업자들은 제품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전통적인 인터넷 비즈니스 방식대로 비즈니스 팀이나 마케팅 팀을 구성하는 대신, “검색이 실제로 중요할 것이니 가능한 한 많은 박사들을 고용하겠다”는 역발상의 통찰력을 가졌습니다. 당시 인터넷 버블이 터지면서 많은 박사급 인재를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채용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Jeff Dean과 같은 뛰어난 인재를 영입하여 핵심 인프라와 깊이 있는 연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는 결코 틀리지 않는다
‘사용자는 결코 틀리지 않는다’는 단순하지만 심오한 구글 창업자들의 철학은 Perplexity가 작은 세부 사항을 중요하게 다루게 만든 주요 원동력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커서를 미리 표시해 사용자가 바로 쿼리를 입력할 수 있게 하고, 답변이 맨 아래까지 자동으로 스크롤되며, 모바일 앱에서 검색창을 클릭할 때 키패드가 빠르게 나타나도록 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구글의 래리 페이지가 크롬을 초기 출시할 때 오래된 윈도우 버전과 구형 노트북에서 일부로 테스트한 사례처럼 Perplexity도 제품 로딩 관련 지연(latency)의 중요하고 다루고 있습니다. Perplexity 창업자 Aravind Srinivas는 비행기 와이파이가 보통 형편없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도 Perplexity 앱이 빠르게 작동하는지 확인하며, ChatGPT나 Gemini 같은 다른 앱과 비교해 지연 시간을 점검합니다.
LLM 기반의 제품을 개발하는 팀은 사용자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잘못했다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의 ‘사용자는 결코 틀리지 않는다’는 철학을 기억한다면, 사용자가 입력한 것이 무엇이든 항상 높은 품질의 답변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가 게으르거나 오타를 내거나 음성 전사가 잘못되었더라도 원하는 답을 얻고 제품에 만족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Perplexity 팀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장기적으로 중요한 일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용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그들이 원하는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은 게으르다
제품은 사용자가 굳이 정교한 쿼리를 입력하지 않아도 몇 가지 단어만 입력해도 충분히 작동하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게으르기 때문에, 더 나은 제품은 사용자가 더 게으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사람들이 명확한 문장을 입력하게 하여 사고를 깊게 하는 것도 좋지만, 궁극적으로 제품에는 어떤 마법이 필요하며, 그 마법은 사용자를 더욱 게으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싸워야 할 가장 큰 적은 구글이 아니다. 사람들은 질문을 잘 못한다”
Perplexity의 공동 창업자와 디자이너는 UX에 대해 논의하면서 “우리가 싸워야 할 가장 큰 적은 구글이 아니라, 사람들이 질문을 잘 못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렉스 프리드먼처럼 팟캐스트를 할 수 없을까요? 좋은 질문을 하는 데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호기심은 있지만, 그 호기심을 잘 표현된 질문으로 바꾸는 능력은 모두가 가지지 못한 것입니다. 호기심을 질문으로 정제하는 데 많은 사고가 필요하며, 그 질문을 AI에 잘 프롬프트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Perplexity 창업자 Aravind Srinivas는 질문의 중요성의 공감을 하고 있으며, 구글에서 영감을 받아 Perplexity에 사용자가 첫 질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흥미로운 질문을 제안하는 기능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사용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이나 추천 질문을 자동 완성 바에서 제시하여 질문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사용자 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려 합니다.
제품이 너무 단순하면, 이게 다일까?
신규 사용자를 늘리는 동시에 기존 사용자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한 노트 앱은 파워 유저를 위한 기능을 계속 추가하다가 결국 새로운 사용자들이 제품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페이스북의 초기 데이터 과학자 중 한 명은 새로운 사용자들을 위해 기능을 출시하는 것이 기존 사용자보다 더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는 하루 종일 논의할 수 있는 주제이며, 그래서 제품 디자인과 성장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제품 개발자에게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제품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사용자들입니다. 이들은 좌절하지만 그 신호는 미약하거나 없으며, 몇 가지 시도만 해보고 제품을 떠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모든 제품은 이러한 침묵하는 사용자가 다시 제품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높이는 지표를 찾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은 가입 시 친구가 많을수록 페이스북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발견했고, 우버는 성공적으로 탑승한 횟수를 중요한 지표로 삼았습니다.
Perplexity는 사용자를 즐겁게 한 쿼리의 수가 중요한 지표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제품이 빠르고 정확하며, 답변이 쉽게 읽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명확한 사고의 중요성
Perplexity 창업자 Aravind Srinivas는 Jeff Bezos를 통해 명확한 사고의 중요성을 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타트업에서는 문서를 많이 작성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본인이 명확한 사고를 가지기 위해 가끔 전략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다음 6개월 동안 우리가 무엇을 할지, 왜 그것을 하는지, 그리고 우리의 포지셔닝은 무엇인지). 또한 회의가 더 효율적이 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회의에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을 때 잘 진행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사용자에 대한 집착
“당신은 인터넷 회사인가요?” Jeff Bezos는 “인터넷이든 아니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객입니다.”
Aravind Srinivas는 “perplexity는 래퍼(wrapper)인가요, 아니면 독자적인 모델을 구축하나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 Jeff Bezos와 유사하게 답변을 한다고 합니다.
“네, 우리는 둘 다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답변이 효과적이고, 빠르고, 정확하며, 읽기 쉽고, 제품이 잘 작동하는 것입니다. AI가 부모님 세대까지 사용하게 되는 그런 널리 퍼진 기술이 되려면, 사람들은 그 제품이 어떤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지조차 신경 쓰지 않게 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Aravind Srinivas는 모든 비즈니스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유통이라 밝히며, 일론 머스크가 이를 테슬라를 통해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그의 첫 번째 회사인 Zip2에서 그는 구글 맵과 같은 것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회사는 자사의 기술을 다른 사람들의 사이트에 제공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그 결과 사용자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잃어버렸습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이익을 내야 하고, 사람들이 돈을 지불하지만, Tesla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실제로 딜러나 다른 경로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대신 사용자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이는 대중과 접점이 줄어준다는 리스크도 있지만 일론 머스크는 놀랍게도 직접 판매를 해냈습니다. 이밖에 일론 머스크가 강력한 의지, 원칙적 사고,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매우 디테일한 업무(오토바일럿의 annotation 작업 실무)까지 직접 함으로써 어려운 병목 현상을 어떻게 돌파할지 그리고 시스템을 어떻게 단순화할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