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류준비
드디어 결혼을 했습니다! 허리도 다쳐서 곧 수술해야하고요.....그동안 블로그를 못쓴 것은 저의 게으름과 결혼한다고 이것저것 챙기고 바빠서 그랬어요...^^
프랑스에 결혼하기 위해서는
1. 출생증명서 Act de naissance
2. 미혼증명서 Act de célibat
3. 관습증명서certificat de Coutum(?)
4. 신랑, 신부가 최소 6개월 이상 함께 '결혼할 도시에서' 지냈다는 서류(수도세, 전기세, 집세 등등의 증명서)
5. 증인(신랑 신부 각각 최소 1명이 필요) 서줄 사람들의 신분증 복사본, 출생증명서 원본
이렇게 세가지 서류(아포스티유 필수)가 필요합니다.
1번 서류를 위해서 한국에서 '기본증명서'+'가족관계 증명서' 를 발급받아야학ㅎ
2번 서류를 위해서는 '혼인증명서'를 떼면 미혼이라고 나옵니다
3번은 파리에있는 한국 대사관에서 '무료'로 발급 가능해요.
위의 1,2번 서류들을 한국에서 준비해서 아포스티유 발급 받고, EMS로 받기까지 일주일 걸렸구요.
주불한국대사관에서 신청서류들 목록 작성하고
수표로 인지대 및 우표 첨부해서 보내고 서류 전달 받는 것에 보름 걸렸어요.
넉넉잡아 한달정도 걸려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시청에 갔답니다.
*신랑 서류는 1,2 만 준비하면 됩니다.관습증명서 필요없음.
시청에서 우리가 준비한 서류들로 직원분이 '꼼꼼하고 세밀하게' 한시간 삼십분 가량 검사하고 서류 작성을 합니다. 한국에서 준비하고 대사관에서 공증받은 서류들이 원본 서류양식에 맞는지 확인도 하고요.
모든 것이 다 끝나고 나면, 결혼 날짜를 잡고, 확인서를 발급해줍니다. 보통 15일 후에 가능하다고해요. 의무적으로 기다려야한다고 들었는데 각 지역구 관할마자 다를 수도 있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는 결혼 당일엔 대한 블로그 올려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