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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익명의 고슴도치 Nov 21. 2020

내가 모르는 나를 너는 안다고 했다






내가 모르는 나를 너는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너는 내가 너를 모른다고 했다.


그때 내가 할 수 있던 건,

네가 나를 안다는 말과 내가 너를 모른다는 말은 

어쩌면 같은 말일지도 모른다는 딴생각을 하며

너의 말들을 흘려보내는 것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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