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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rcel May 28. 2015

DJI 팬텀3 개봉기

출동하자마자 꺾인 날개

드디어 팬텀3 가 도착했습니다. 5월 초에 주문을 넣었는데 20여일 정도 걸렸네요. 

4월에 출시된 친구이니 아직 국내에는 팬텀3를 받아본 유저가 채 백여명이 안 될 듯 합니다. 


저는 4K 영상을 찍을 수 있는 프로페셔널 버전으로 구입했는데요. 앞으로 드론 영상 수요가 얼마나 많아질 진 모르겠지만 최대의 효과를 일단 내 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구매는 팰콘샵 에서 했습니다. 배송지연 안내도 친절하게 전화로 해 주시고 대기순번도 알려주시더군요. 미리 시운전을 해서 제품이상도 봐 주신다고 하니 아직은 국내에서 AS받기 힘든 DJI 제품에 대해서는 믿을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심플한 하얀 박스. 

무언가 데쟈뷰가 일지요? 마치 3~4년전 아이폰4 를 받아보던 느낌과 비슷했던.

생각보다 드론이 커서 조금 놀랬습니다. 팰콘샵에 드론케이스는 별매하지 않는지 물었는데 팬텀2 케이스를 내놓은 곳들에서 가장 좋은 걸 골라서 공급할 예정이라고 하시더군요. 


구성요소들입니다. 


1) 드론 본체

2) 조종기

3) Charger

4) 프로펠러 조이개 공구

5) 날개 (1쌍 4개 *2)

6) 한글 가이드 (팰콘샵 번역)


프로펠러를 달아서 느낌을 보았습니다. 배터리 풀 충전을 하면 20여분 내외의 비행이 가능하다네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여분의 배터리를 1~2개 구매하지 않을까 싶네요. 




시험비행을 한 번 해 보려고 했습니다. 스마트폰에 DJI PILOT 앱을 다운받아 GPS & COMPASS 설정을 한 후 시동을 하면 됩니다.



하지만...

망했습니다.. 초보운전이 과욕이었네요. 다행히 날개는 소모품에 가까우니.. 곧 다시 날릴 수 있겠지요?


시뮬레이터로 충분히 연습 후에 올려야겠습니다. 

파일럿 앱에서 메뉴얼과 샘플 영상도 보실 수 있긴 합니다. 



또 다른 난관은 수도권은 비행금지구역이 너무 많다는 거네요. 

최대 과태료가 200만원 이하까지 나올 수 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사전에 잘 숙지하여야겠습니다.

다행히 오늘 테스트할 때 판교는 금지구역이 아닌 듯 하네요. 성남공항에서 최소 5.5km 이상 벗어나 있어야 하는데 여유있게 제한범위 밖인 듯 합니다. 


앞으로는 주로 제주에서 날려보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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