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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B 진범 Readen Aug 07. 2020

우리 다음 자동차는 전기차입니다

힙하고 책임감있는 그대에게 배터리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2020년 2월 말 기준

전기자동차의 등록건수는 약 9.3만 대입니다.

올해 10만 대를 넘길 것 같습니다.

(https://www.etnews.com/20200312000215)


2019년 기준으로 한국 자동차 총 등록건수가

약 2367.7만 입니다

전기자동차의 비율은 어림 잡아 0.4%입니다.

(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982)


2020년 4월 국산 승용차 신차 등록대수는

약 14만 대입니다

이중 전기차는 2,478대로

비율은 1.7%입니다

(https://www.carisyou.com/magazine/STATS/76347)


이렇게 절망(?)적인 통계를 눈 앞에 두고

전기차가 당신의 다음 차라 말하다니

허무맹랑하게 들리시겠죠?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힙합니다.

최근 방송에서 영화배우 유아인이

테슬라를 타고 나왔는데

실시간 검색어에 치고 올라왔습니다.


유아인 때문에 힙하다는건 아닙니다.

힙한 이미지가 아니었다면

방송에도, 실시간 검색에도

나타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이폰과 갤럭시

구찌와 버버리

슈프림과 동대문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MZ세대가 전자(아이폰, 구찌, 슈프림)에

큰 웃돈을 주고서라도 사는 이유는

힙하기 때문입니다.


테슬라가 너무 힙해졌고

치솟는 주식 때문에

유명해지기까지 했습니다.


2. 전기 배터리의 총량은 사실 문제가 아닙니다

전기차 1회 완충에 300km도 못 탄다 합니다.

물론 배터리의 성능과 무게를

동시에 해결해야하니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질문은 바꿔보겠습니다.

하루에 300km 일 년에 몇 번이나 타시나요?

우리 대다수는 출퇴근이나

근거리용으로 자동차를 씁니다


스마트폰 1회 완충으로

일주일 가지 않는다고 불편하시나요?


전기차의 충전은 집과 회사에서 충분합니다.


3.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감 때문입니다

한국은 기후위기에 조금 둔감(?)하지만,

이미 기후위기는 글로벌 어젠다입니다.


미국 대선 어젠다로

기후위기 대처 방안으로서 친환경에너지가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그린 뉴딜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보다 지구에 오래 살 MZ세대들은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합니다

(툰베리를 찾아보기를 추천합니다)


4. 전기차는 이제부터 정말 많이 출시 될 겁니다

경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합종연횡은 정말 이제 시작입니다.


자동차 회사 간 전기차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맹,

자율주행차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는 동종연합,

IT기업과 공동 회사를 설립하는 이종연합등등 ,

무궁무진한 합종연횡은 이제 시작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500여 개의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라 합니다


p.s. 저도 제 명의의 첫차는 전기차로 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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