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변화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아이는 부모 하기 나름이다. 경험적으로 아이를 보고 부모를 보면 거의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모가 어렵다.
내가 바뀌어야 아이가 바뀌는 데 그게 나 자신을 바꿔야 하니 쉽지 않다.
부모 노릇을 그나마 조금 폼나게 하고 싶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이 놀고 싶은 데 너무 힘들다. 아이의 체력은 거의 무한대이니까
영화는 이런 부모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는 좋은 텍스트다.
영화가 좋은 텍스트가 되려면 부모가 해석을 해 줘야 한다.
선정을 해 주고 해설을 곁들여 공통의 경험을 가지는 것, 그것이 바로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는 이유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아이와 부모가 각기 자신이 좋아하는 영상을 보고, 결국은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다.
일석이조의 효과가 날 수 있는 영화 보기,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