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 7
탐욕과 두려움의 사이클은 흔히 이렇게 진행된다.
-우리는 좋은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그러면 나쁜 이야기에 둔감해진다.
-그 다음엔 나쁜 이야기를 무시한다.
-그다음엔 나쁜 이야기를 부인한다.
-그다음엔 나쁜 상황 앞에서 패닉에 빠진다.
-그다음엔 나쁜 상황을 받아들인다.
-이제 나쁜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그러면 좋은 이야기에 둔감해진다.
-그다음엔 좋은 이야기를 무시한다.
-그다음엔 좋은 이야기를 부인한다.
-그다음엔 좋은 상황을 받아들인다.
-이제 좋은 상황이 영원할 거라고 믿는다. 1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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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한 해석, 이야말로 불변의 법칙이다.
계속 반복되어 왔고, 지금도 되돌이표처럼 반복중인 이 법칙은
책 표지의 메비우스의 띠가 그려진 이유를 짐작케 한다.
이 법칙은 어느 나라든, 어느 개인이든 간에 적용된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이러한 법칙을 알고
그 상황을 더 연장하느냐, 다음 상황을 얼마나 더 대비하느냐의 문제일 뿐이다.
그 점에서 이 법칙을 기억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
불확실성으로 대표되는 미래에 대해 우리가 느끼는 불안과 자만은
결국 그 다음 단계를 만들어내고 내가 만든 상황에 어리둥절해 한다는 것.
요약하면,
'안심하지 말라, 위기가 올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낙담하지 말라, 기회가 올 것이다'
정도 될 것이다.
여기쯤에서 묻는다.
나는 지금 어느 선상에 있는가?-richb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