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이 Aug 22. 2023

자격

나의 날은 차가웠으나

너의 날은 부드러웠고

나의 날은 날카로웠으나

너의 날은 사랑스러웠다


닮지 않은 다른 삶이었으나,

내게 다가온 너 덕분에

이 모든 날들이 그 자체로

아름다운 인생이 되어버렸다.


너를 만난 나의 날이

이토록 아름다워질 줄 몰랐다.


내게 행복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나는 여전히 묻고 또 물었다.


내겐 자격이 있는가를.

아름다운 인생이 되어도 되는지

너를 사랑할 자격이 내게 있는지를...

매거진의 이전글 진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