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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테뮤지오 Mar 03. 2017

먼 훗날, 우리 다시... ​

테뮤지오(바이대인)의 Music Story

https://www.youtube.com/watch?v=_aES6p8gw-E


안녕하세요. 바이대인입니다.
2017년 1월은 정말 특별한 날들이었습니다.
무려 3곡이나 작곡과 작사를 신들린듯 해냈기
때문입니다.


제겐 30년이 다 되는 소중한 인연이 있습니다.
가장 친하고 좋았던 후배 진규와
와이프와 가장 친하고 좋았던 후배 애경이.
결국, 부부가 되었고 지금까지 소중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제가 1월에 만든 곡을 제일 먼저 보낸 곳도
다름아닌 진규와 애경에게였습니다.


그리곤 우리 넷(두 부부 지리교사)

그렇듯 여행을 떠납니다.
서울서 SRT를 타고 신경주역에 내려

마중나진규차를 타고 경주와 포항 일대를

다녀 왔습니다.

겨울 파도, 수평선, 새파란 바다와 하

감포의 넉넉한 품, 천년고도 경주, 불국사의

고즈넉함 등을 보고, 밤에는 노래와 함께

과거의 추억과 회상을  맘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뒤 카톡이 진규에게 옵니다.
아름다운 가사와 함께,
우리가 다녔던 겨울바다의 낭만과 추억을 담아~

그렇게 '우리 다시' 곡이 태어났습니다.

얼마나 많은 봄의 공허함이

얼마나 많은 가을의 쓸쓸함이

다시 우리를 만나게 했을까요?


시간과 세월의 흔적들이 없다면 인간은

무미건조하게 말라만 갈 것입니다.

숨가쁘게 달리는 바늘의 시계만 있다면

인간은 정신없이 지쳐 쓰러만 질 것입니다.

저 멀리 떠난 기차를 기다리면 될까요?


껴안은 너의 체온과 아름다운 겨울 바다를

조금이나마 상상해보며, 따뜻하게 보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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