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플라스틱 베이커리 Dec 27. 2022

무거워질수록 줄어드는

나이가 들수록 말수가 줄어든다.

필요한 말을 머릿속을 거쳐 나오는 것이 아직은 익숙치 않은지

이런 저런 생각들은 많은데도 나오는 말은 짧다.


깊은 생각을 하는 것도

중요한 말은 하는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줄어든 말의 수 만큼

내뱉은 단어들은 무거워진다.


어쩌면, 말이 무거워졌기에

뱉어내는 것들이 줄어든 것은 아닐까

매거진의 이전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