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myself09!> 책을 만들면서 편집자 하영 님, 저자 영빈 님과 이 책으로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많이 의논했어요. 여러 가지 아이디어 중에 독자들과 함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것도 있었어요. 마침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새 책을 선보일 수 있으니까 그 자리에서 <Savemyself09!>를 구매해주신 분들에게 자주 듣는 노래나 책을 보고 생각난 노래를 한 곡씩 적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일부러 핑크색 종이와 쪽지와 어울리는 투명한 함도 준비해 갔죠.
노래를 다 모아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무려 3시간이 넘네요! 오직 책 하나로 연결된 사람들이 참여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보니 기분이 묘합니다.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노래가 대신해줄 때가 있잖아요. 이 플레이리스트가 그런 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youtu.be/NvEtGZL-2MI?si=qECrnpYNTS3G9SZw
셉마셆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참 많이 하고 있어요. 되도록이면 이 책을 오롯이 경험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욕심도 생깁니다. 셉마셆은 현재 알라딘과 교보문고, 그리고 스캐터북스, 독서관, 책방 토닥토닥, 책방 하리, 빛나는친구들, 무정형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동네 책방에서 직접 만나보실 수 있도록 입고 제안을 하고 있어요. 혹시 만나고 싶은 동네 책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쪽지를 남겨주셨다면 플레이리스트 들어보시고 댓글도 남겨주세요. 현장에 사람도 많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한 글자 한 글자 적어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노래 추천 받는 걸 깜빡한 적도 많아요. 혹시 그때 남기지 못 하셨다면 댓글로 꼭 남겨주세요. 두 번째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질 수 없어 남긴 일기장 <Savemyself09!> 구매처
동네서점: 스캐터북스, 빛나는친구들, 책방 하리, 독서관, 책방 토닥토닥, 무정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