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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들 Jul 06. 2024

상해 시내 여행 추천 스팟


(2024년 6월 20일~6월 23일 여행)


*첨부된 링크는 고덕지도 링크로, 해당 앱이 있어야만 정상적으로 열립니다.





펑마오 양꼬치



https://surl.amap.com/1SloJKQR6oc


 펑마오 양꼬치는 상해의 체인점으로 동베이식(동북식) 양꼬치를 파는 곳인데, 상당히 깨끗하고 쾌적해서 맘에 들었던 가게다. 점포에 따라 분위기가 차이가 좀 있나 보던데 한국 거리에 있는 지점은 북적북적하다고. 여기는 금요일 오후 5시 반쯤 갔는데 한산했다. 예약이 되는 곳인데, 굳이 예약 안 하고 가도 되었을 뻔.  


깔끔한 매장, 좌석 간 거리도 널찍해 좋았다
양꼬치 먹을 땐 레몬 차가 진리


 테이블 아래 서랍이 있는데 여기 참깨, 쯔란, 그리고 이 가게 특제 소스, 젓가락 등이 들어있다. 그리고 테이블에 잡다한 쓰레기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다 먹은 꼬치들을 꽂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식탁에 너저분하게 뭔가 있는 걸 싫어하는 내 맘에 쏙 들었다.  


서랍을 열면 이렇게 짜잔!
펑마오의 소스 3종!


 중국 식당답게 벽에 붙어있는 qr을 스캔해서 주문한다. 우리는 양꼬치와 삼겹살 버섯 말이, 삼겹살 꼬치에 오이무침, 설탕 뿌린 토마토, 가지구이와 신라면을 주문했다. 한국 양꼬치 집에서 먹던 것처럼 옥수수 온면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여긴 비빔국수 종류밖에 없어서 주문한 신라면.. 한국만큼 잘 끓여 나오진 않았지만 이런 기름진 고기 먹을 때는 얼큰한 국물을 찾게 되는 나란 한국 사람ㅋㅋㅋ  


샐러드 바
도르륵 자동으로 굴러가며 익어가는 양꼬치
한상 차린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샐러드바도 있어서 잎채소 종류와 오이, 양파와 수박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여기에는 쌈장 비슷한 소스도 있었는데 나는 평소에 쌈장 잘 안 먹어서 별생각 없었지만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기는 할 듯. 동생이 동베이 지방 음식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정말이지 주문한 메뉴들 다 맛있었다. 양꼬치를 익히는 것도 숯이 아니라 뜨거운 전기 같은 걸로 익혀서 연기도 그다지 안 나더라. 찍어 먹는 소스가 많은 것도 좋았다. 보통 양꼬치 집 가면 쯔란만 먹는데 여기는 고소한 참깨랑 초장 비슷한 소스까지 깔끔하게 개별 포장된 파우치로 제공되어서 마음껏 먹을 수 있으니까. 무엇보다 마무리로 먹은 버터 바른 빵이 최고였다! 빵에 버터를 발라 살짝 익히고 꿀을 발라 먹는데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맛있을 일이냐며..  단, 빵은 금방 타기 때문에 익힐 때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다음에 상해를 또 오면 반드시 재방문할 집이다.


구운 빵, 꿀 찍어 먹으니 너무 맛났다!
오이도 토마토도 맛있었다. 설탕 뿌린 토마토, 설탕 인심 너무 후한 거 아닌지!



난징시루(난징서루) 장원(zhang yuan)


 상해 시내 관광 스팟으로 유명한 지역은 난징루(난징동루, 난징시루), 우캉루, 신천지 지역 정도인 것 같다. 다 들러봤는데 이번에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난징시루의 장원이었다. 분위기 좋은 브런치 집, 카페와 이국적인 건물들이 모여있는, 사진 찍기 좋은 구역이다.


모든 구역이 포토스팟이었던 장원


 브런치를 먹기 위해 알리멘터리 물리노(Alimentari Mulino)에 갔다.  토스트, 파스타, 피자 등의 메뉴가 있는 인테리어가 이쁜 곳. 지점은 여러 곳 있는 듯하다. 내부는 좁은 편이라 자리가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더운 날이었는데, 에어컨이 나오긴 했지만 온갖 문을 다 열어놓은 터라 더운 공기가 그대로 들어왔다. 테이블 석에 앉았는데 옆자리에서 땀 냄새가 너무 나서 발코니 석으로 옮겼다. (여름 상해에서 주의할 점, 땀 냄새가 여기저기서 많이 난다는 것! 후각이 예민한 나로서는 너무 괴로웠다)


유럽 길거리의 카페 같은 느낌이 났던 알리멘터리 물리노
이 더운 날 창을 다 열어두는 패기
알리멘터리 메뉴
무난한 서양식 브런치
바르셀로나 시장에서 본 듯 한 올리브 절임들이 눈길을 끌었다


 우리는 물리노 콤보와 까르보나라, 오렌지주스, 자몽주스를 주문했다. 맛은 비교적 평범. 주스는 과일을 직접 착즙 한 듯해서 좋았는데, 중국 답게 상온으로 줘서 얼음을 따로 요청해서 넣어서 마셨다. 역시 더운 날에는 찬 음료지! 까르보나라에는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좋았는데, 면이 보통 먹는 파스타면보다 두꺼웠고 밀가루 특유의 맛이 많이 느껴지는 편이었다. 물리노 콤보는 소시지가 너무 짰던 것 빼곤 좋았다. 음식도, 인테리어도 유럽식을 표방한 듯했으나 뭔가 2퍼센트씩 모자라는 느낌.  


장원의 블루보틀


 점심 먹고 나서는 근처의 블루 보틀로 갔다. 우리나라에도 블루 보틀 들어와 있지만 상해에는 더 빨리 들어온 듯. 가격은 사악하다. 체감상 한국 블루보틀보다 비싼 느낌. 다른 로컬 카페들의 커피가 저렴해서 그런 건지도. 역시 중국에서의 해외 브랜드는 비싸다. 블루보틀 라떼는 역시 맛있었지만, 여기 온 이유는 멋진 인테리어 때문. 동양적인 느낌이 물씬 드는 나무로 된 문 앞에 포토스팟이다.


다들 여기서 사진을 찍었다


 레스토랑이나 카페 외에도 돌아다니다 보면 멋진 건물들이 많다. 장원은 1888년에 상해 최초의 야외 사진 스튜디오가 생긴 곳이라던데,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전문 촬영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외국 브랜드들 많고 풍경이 멋진 신천지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데 장원은 신천지보다는 조용하면서(한국 사람들 거의 못 봄)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기에 추천한다.


이 건물에서는 디올 팝업도 했었다는 듯




1886 독일자동차식당



 황푸강, 와이탄 지역은 크루즈와 야경으로 유명한 곳. 여기에서 석양을 보면서 식사하기 위해 동생이 예약해 줬다. 독일 자동차 식당이라는 이름답게 인테리어는 온통 자동차와 관련된 걸로 꾸며져 있었고 가게 안 스크린에는 독일 차 다큐 같은게 계속 나왔다.


강 쪽은 통유리라 전망을 감상하기 좋았다


 다만 이 레스토랑도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한 팀이라도 더 받으려고 그런 건가.. 강변에 있는 곳이라 인기 많은 식당이기는 하다. 우리도 미리 예약을 했지만, 창가 자리는 한 달 전에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여기 메뉴도 서양식인데, 식당 이름처럼 독일 느낌이 많이 난다. 학센도 있고 소시지도 있고. 가격대는 꽤 있는 편. 우리는 돼지고기 립, 닭고기 샐러드, 나초를 주문했다. 돼지고기 립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어본 맛, 닭고기 샐러드는 치킨 텐더가 들어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구운 느낌의 닭과 간장 베이스 소스의 양배추와 함께 나왔다. 나초는 심플했는데 찍어 먹는 딥이 칠리, 토마토, 간 고기가 듬뿍 들어가 괜찮았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이 곁들여 나오는 초콜릿케이크를 주문했는데, 디저트가 제일 맛있었다. 진득하게 초콜릿이 흘러내리는 꾸덕꾸덕한 맛. 음식들은 뭔가, 여기도 2퍼센트씩 부족한 맛. 하지만 분위기가 좋고 황푸강을 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크다. 저녁 시간대가 되니까 가수가 와서 피아노 치면서 노래도 불러주더라. 중국 노래라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라이브 뮤직에는 역시 낭만이 있다!


심플한 나초
돼지고기 립
내 취향이었던,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초콜릿케이크
천장에 뭐가 매달려 있는 거죠

 

 해 지는 시간에 맞춰서 가서 석양을 보고 싶었으나 장마로 인해 하늘이 흐려서 그건 제대로 못 봤다. 그렇지만 저녁 7시에 맞춰 건물들에 불이 켜지는 장관을 볼 수 있었다. 황푸 강변의 고층 건물에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는 건 정말 예쁘다. 시간에 맞춰서 그 모습을 촬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식사하고 나서 황푸 강변을 산책하는 것도 참 좋은 듯하다.


멋진 황푸강의 야경




파운드158 (found158)


https://surl.amap.com/1J8AlNG1g4m0


 동생이 축구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데가 있다고 해서 데려가 준 곳. 바와 클럽이 모여있는 곳이다. 입구에서부터 신나는 바이브가 느껴졌다. 할로윈 같은 때는 엄청 붐비는 곳이라고.


입구

 

 우리는 황푸강에서 저녁 먹고 좀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도착했을 때 아직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중국 사람들 축구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여기선 가게마다 유로 축구를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펑마오 양꼬치 먹으러 갔을 때도 매장에서 티비로 축구 틀어주고 있던데. 은근히 축구 좋아하나 보다. 파운드 158은 중국 젊은이들도 오지만,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라는 듯. 그래서 더더욱 축구 중계를 틀어놓은 것 같았다.


야외좌석에 앉아 맥주 마시면서 떠들썩하게 노는 분위기, 아직 사람들 몰리기 전


 가게들이 비슷해 보이지만 우리는 동생이 단골로 가는 바로 향했다. 거기 노래하는 언니가 노래를 엄청 잘한다고. 우리가 방문한 날도 그 언니가 공연을 하고 있어서 노래를 들을 수 있었는데 과연 듣기 좋더라. 축구와 라이브 뮤직이라니, 내가 환장하는 거잖아!


 노래하시는 분들은 필리핀계 이신 것 같았다. 주로 팝, 라틴팝을 부르시더라. 신나는 노래를 불러주면 사람들도 열렬히 호응한다. 그 자유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논 알콜 칵테일도 있어서 술 못하는 사람도 마실 게 있었다. 사람들은 음악을 듣거나 축구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주사위 같은 걸 굴리는 게임을 다들 열심히 하더라.


 시간이 흐르고 밤이 깊어질수록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클럽 가기 전에 요기하려고 들르는 듯한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우리는 음악 좀 듣고 축구 보고 후다닥 나왔지만, 상해의 젊은이들과 밤을 즐겨보고 싶다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대략 이런 분위기, 아직 사람들 몰려오기 전
고구마 프라이, 생각보다 음식 퀄리티도 좋았다!
밤이 되니 분위기가 더 무르익는다


2호선 난징시루 3번 출구
(미니소, 니코앤드, ur, chuu, 차지티)



 난징시루 역은 굉장히 큰데, 우리는 3번 출구로 나와서 이것저것 구경했다. 여기서 조금만 가면 그 유명한 동양에서 제일 크다는 스타벅스가 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미니소. 그간 미니 속에는 산리오 제품들 건지러 자주 들렀었는데, 얼마 전부터는 치이카와 굿즈도 많이 들어왔다고 해서 그걸 구경하러 갔다. 여기 이 미니소 지점에 치이카와 굿즈가 비교적 많았다. 아쉬운 점은 나의 최애는 쿠리만주인데 주인공 3인방인 치이카와, 하치와레, 우사기 굿즈만 있다는 것. 이 셋 외의 다른 캐릭터는 안 들어오는 것 같다. 미니소에서 제작하는 거라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니 치이카와 팬이라면 들르면 좋을 듯하다.


2호선 난징시루역 3번 출구
미니소 있으면 홀린 듯이 들어가게 된다 ㅋㅋㅋ
귀여운 치이카와 굿즈들


 니코앤드는 일본 옷/잡화점이라 구경하러 들렀는데, 애니메이션 ‘괴물 8호’ 행사를 하고 있더라. 상해 돌아다니며 느낀 건데 이 나라, 일본 애니메이션과 콜라보를 정말 많이 하는 듯하다.


 입구에서부터 괴물 8호가 서 있었고 들어가니 주인공들 등신대며, 포토스팟들이 즐비했다. 이건 미처 예상 못 했는데, 신난 오타쿠는 또 여기저기 사진 찍기 바빴다. 티셔츠 같은 의류에다 피규어, 스티커, 키링, 마스킹테이프 등 준비된 콜라보 굿즈 종류도 알찼다. 1층에 있는 카페도 괴수 8호와 콜라보해서 콜라보 메뉴를 내놓고 있었다. 곧 밥을 먹을 거라 아쉽게도 콜라보 카페는 들르지 않았지만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니코앤드 입구에 괴물 8호가!!
오타쿠는 감동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귀여운 피규어
주인공이 30대라는 점이 맘에 들어, 배틀물에 미성년자들 나와서 다치고 죽는 거 금지시키는 법 만들어주세요ㅠㅠ
괴수 8호에서 내 최애, 호시나


 chuu(츄?)는 요즘 좀 핫한 옷 가게라고 한다. 전형적인 한국 여자 아이돌 스타일을 파는 곳이라고. 가격대는 좀 있는 편. 한국 걸그룹 인기가 워낙 많으니 팬들도 그런 스타일로 따라 입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한다. 상해 돌아다니며 느낀 건데, 은근히 옷차림들이 과감하고 유니크한 스타일이 많았다. 최근에는 끈나시의 롱원피스가 유행하는 듯.


 츄에서 파는 옷들은 내 기준에서 너무 작았다. 상의도 우리 뿌꾸한테 입혀야 맞을 정도로 크롭 티 밖에 없고. 이런 무대 의상 같은 걸 입고 다닌단 말이야? 했는데 난징동루랑 우캉루에서 이미 많이 그런 스타일 본 것 같아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상해 스타일을 구경하러 들러보기 좋은 곳.


츄 입구
이런 스타일의 옷을 판다


 UR도 옷 가게인데, 여긴 자라(zara) 같은 스타일. 매장이 꽤 큰데, 과감한 디자인부터 출퇴근 룩으로 입어도 될 만큼 무난한 옷들까지 라인업은 다양했다. 남성복 라인도 있었는데, 꽤나 깔끔한 스타일. 그다지 붐비지 않아서 맘에 드는 옷 입어보기도 편하다. 가격도 부담 없는 편.


UR 입구
자라, h&m 비슷한 느낌
한국에서도 무난하게 입을만한 옷들이 많았다


 차지티(Chagee tea)는 상해에서 인기 있는 밀크티 전문점. 예쁜 패키지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인기가 워낙 많아서 동생이 미리 앱으로 주문을 넣어두고 20분 정도 뒤에 찾으러 갔다. 참고로 차지티도 루이싱 커피처럼 매장에 자리가 거의 없고 대부분 테이크아웃으로 판다. 근데 이 테이크아웃용으로 주는 가방이 예쁘고 질이 좋다! 음료 한 개가 들어가는 가방은 3단 우산 넣고 다니기도 좋다고.


 맛도 다른 밀크티 브랜드 대비 차의 맛이 잘 느껴진다. 우리는 자스민 티 베이스로 마셨는데, 많이 달지도 않고 맛이 진해서 좋았다. 대신 가격대도 다른 상해 밀크티 대비 조금 비싼 편이라고. 패키지에 해당 음료의 칼로리, 단백질량, 카페인 등이 써진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도 특이했다. 예쁜 데다 맛있고 칼로리까지 신경 쓰는 브랜드라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맛있으니 한 번 마셔보는 거 추천!


로고부터 눈에 띄는 차지티
이 가방 너무 이쁘다구


 3번 출구 쪽으로 나오면 푸드트럭 같은 것들과 군것질할 만한 가게들이 주르륵 서있는데, 그중에서 내 동생이 좋아하는 곳, potato corner. 여기는 소스를 고르면 감튀에 소스를 버무려 주는데, 갓 튀긴 뜨끈한 감튀에 짭짤 고소한 가루가 묻혀 나와서 정말 맛있다고. (이거 롯*리아 쉑쉑감자 아니냐고 ㅋㅋㅋ)


 과연 갓 튀긴 감자튀김은 너무 맛있다. 그리고 감튀가 나오면 눈앞에서 마법의 소스 가루를 넣고 감자를 쉐킷쉐킷해주는데, 소스 가루를 아끼지 않고 넣어서 골고루 묻혀줘서 좋더라. 체인점인 것 같은데 원래 다른 곳에서는 줄을 엄청 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여기선 그다지 줄이 길지 않아서 동생이 행복해했다. 가볍게 먹을 군것질 거리로 추천한다.  


간판 귀여워
치즈 가루를 선택했더니 완전 치즈 범벅이 되어 온 감튀!




* 상해 오타쿠 여행 스팟이 궁금하다면?


https://m.blog.naver.com/saddysb/22349534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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