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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제주의 모든 바다를 사랑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동쪽의 바다를 가장 그리워한다.
뜬금없는 고백이지만,
축 처진 어깨로 제주에 닿을 때면
무작정 동쪽을 향해 달려가곤 했다.
찾는 이 없어 고요한 해변에 걸터 앉아
나를 위로하는 한 장의 그림을 그렸다.
평대리, 제주
Feb. 25. 2020.
여행드로잉작가. 흩어지는 추억을 쓰고 머물렀다 떠나는 시간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