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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으로 삶이 오로라
Jan 30. 2024
더 이상 나의 마음이 아프다는 이유로
누군가의 도움과 치료는 그만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에게 도움 중 그 누군가도 많이 힘들 테니깐
상처가 될 수 있을 테니깐
나도 그 속에서 많은 상처를 받고 있는 게 느껴졌다.
나는 성인이고 더 이상 이러고 있을 순 없는데,
머리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아는데,
마음이 요즘 들어 갈라지네요 자꾸만
나에게 스스로 외치는 괜찮다 괜찮아 라는 말의 마법이
이번에는 왜 효과가 없을까요?
유독 오늘 하루가 벅차요 벅차게만 느껴져요
나의 글을 읽는 분들은
오늘하루도 수고했다고 잘 해냈다는 말을
긍정적인 말들을 듣고 쉬고 싶을 텐데...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 짐이 되지 않도록
그래도... 힘들지만 노력해서 버티고 있어요.
오늘 하루도 힘든 사회생활을. 학교생활을.
사람관계가 힘든 분들도 자는 동안에라도 편히 잠들길...
카페 앞 패딩입은 강아지와 가게에서 쉬고 있는 백구를 봤다.
나도 강아지의 부드러운 온기를 느끼며 기대어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