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전하지 못할 편지(2)

한국과 미국 그 어딘가 

 



hello? 안녕? 아직 미국인지 한국인지 물어보지도 못하겠어. 

생각해 보니 난 항상 힘들 때 가족이 아닌 0000가 자연스럽게 생각나거든. 

그런데 이번에는 혼자 버텨보려고

왜냐하면 나의 힘듦이 0000에게 옮겨갈까 조심스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해. 

그래서 이번에는 연락을 할 수가 없네.  

보고 싶다




처음 만난 날 기억해 

나는 보통 다른 사람들의 말을 거의 듣는 편이고, 다른 사람 고민을 함께 공감해주고 하는 것이 괜찮았어. 


하지만 0000을 만나고 알겠되었고 배우게 되었어.

너무나도 힘들 때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며 털어놓는 것이 

아픔을  조금은... 조금은...  버텨질 수 있구나! 하고 말이야.

  





0000은 미국에서 자연 속에서 운동도 하고 미국에서 취업할 생각도 있어 보였어. 

다행이야 누구보다 0000 이를 응원할게. 

나의 감정. 힘든 것. 좋은 것. 우리가 20204년에 이루어질 목표 등등 다양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

0000 이와 이야기하는 것 자체로 나는 사실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오르는 핫초코의 연기? 같이 따뜻해졌어.

서로 많이 힘들 때 만났지만, 0000를 보면서 나 많이 배웠어.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그래도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것이 감사한 하루야!

(한국은 날씨가 알 수 없어졌어. 일교차가 심해서 아침과 저녁 그리고 운동할 때 옷차림이 많이 다르네.

건강 챙겨. )


 


작가의 이전글 전하질 못할 편지 -ㅇㅁ이에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