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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구름 Mar 23. 2023

일흔세 번째 하늘

20230314

렉싱턴, 미국

완벽하길 바랐던 '또 다른 나'의 절대적 결핍을 알아챈 순간, 나는 스스로를 증오하곤 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나의 결핍은 넉넉함이 되었다.

오, 그 깨닫는 순간이여, 계속 나에게 오시오. 영원히 나를 가두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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