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파이낸스 이해하기첫 번째
BID, ASK, BETA, Dividened가 무슨 뜻일까?
해외 주식 투자자로서 사용해야 할 필수 툴, 야후 파이낸스
내가 미국 주식 투자자로서 야후 파이낸스를 활용해 본 지 이제 1년 정도가 되어간다. 그동안 해외 주식 관련 소식들을 접하고 공부하기 위해 여러 가지 툴 들을 사용해보았는데 야후 파이낸스만 한 게 없는 것 같다. (삼프로에서 미국 주식 전문가로 나오는 장우석 본부장이 매일매일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만약 여러분도 해외 주식을 한다면 야후 파이낸스는 꼭 가입해서 사용하기를 권한다. 물론 영어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다. 요새는 워낙 자동번역 기능이 잘 되어 있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야후 파이낸스 만한 포트폴리오 관리 툴은 없다고 본다
이래저래 많은 경제 콘텐츠 제공하는 플랫폼을 들여다봤지만 야후 파이낸스만큼 깔끔하고 쉽게 콘텐츠를 제공해주고, 거기에 내 주식 포트폴리오까지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툴은 드문 것 같다. 심지어 국내 주식까지도 주식 Symbol code를 입력만 하면 자동으로 현재 가격 물어와서 포트폴리오 관리가 가능하다. 주식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유용하다고 본다.
일단 이번 글은 야후 파이낸스 이해하기 첫 번째 글로서, 주식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각종 Fundamental 관련한 용어들에 대해서 나열해보고 간단히 설명해보고자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다. 아래는 5/27일 자 기준 야후 파이낸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클릭했을 때 나오는 화면이다. 이 내용을 처음 보자면 일단 머리가 좀 아플지도 모른다. 하지만 주식을 하려면 이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가도록 하자. 그래야 스스로 종목에 대해서 분석도 해보고 판단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기고 시야가 넓어지는 것이다.
5월 27일 기준 MSFT 주가 및 기본적인 Fundamental 수치 (출처 : 야후 파이낸스)주식 투자자로서 후 파이낸스에서 Summary Tab에 나오는 용어들 정도는 알고 있자 제발!
일단 Summary Tab(https://finance.yahoo.com/quote/MSFT?p=MSFT&.tsrc=fin-srch)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항목들부터 짚고 넘어가자. 그만큼 중요하고 이 정도는 주식투자자라면 기본적으로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될 것이다. 이런 용어들도 모르고 주식 세계에 들어오는 것은 결국 정신적으로 컨트롤되지 않는 심리 게임에 휘말리는 것이고 이 때문에 많은 개미들이 변동성 높은 주식 시장에서 마인드 컨트롤은 못하는 것이다.
Previous Close 251.72: 이전일 종가
Open 251.77: 오늘 시초가
Bid 0.00 x 900 : Market trader에게 바로 매도 가능한 가격
Ask 0.00 x 800 : Market trader에게 바로 매수 가능한 가격
* 참고로 Market trader는 (주식 중개업체)는 Bid-Ask의 차이 (Spread)를 수수료로 먹고 산다.
* Bid-Ask Spread가 클수록 매수/매도 호가 사이 간극이 크다는 얘기로 주식의 유동성이 낮고, 작을수록 매수/매도 호가 사이 간극이 작으므로 유동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Day's Range 250.76 - 252.94 : 전일 주가 변동(최저 - 최고)
52 Week Range 180.38 - 263.19 : 52주간 주가 변동(최저 - 최고)
Volume 17,771,600 : 당일 하루 동안의 주식 거래량, 장 종료까지 계속 누적돼서 계산.
Avg. Volume : 28,329,852 : 평균 주식 거래량
Market Cap 1.894T : 시가 총액 (=주가 X 발행 주식수)
Beta (5Y Monthly) 0.79 : Beta 값은 개별주식의 변동률이 시장 변동률 대비 어느 정도인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쉽게 말해 해당 주식이 얼마나 변동성이 큰지를 나타내 주는 수치이다.
*B = 1 : 시장과 수익률 변동폭이 같은 주식
*0 < B < 1: 시장보다 수익률 변동폭이 작은 주식
*B > 1 : 시장보다 수익률 변동폭이 큰 주식
*B = 0 : 무위험 자산으로 시장과 관계없이 일정 수익 보장되는 주식
PE Ratio (TTM) 34.27 : Price to Earning Ratio. PER = 현재 주가 / 1주당 당기 순이익(EPS). 즉 현재 주가가 순이익 대비 얼마나 고평가 되고 있는지에 대한 척도. 수치가 높을수록 고평가. 단, 고평가에 대한 절대적 기준은 없다. 여기서 EPS는 분기가 아닌 1년 치를 기준으로 한다. TTM = Trailing Twelve Months (12개월간 누적)
EPS (TTM) 7.34 : Earning per Share , 당기 순이익 / 발행 주식수. 즉 1주당 당기 순이익을 나타낸다. 당연히 EPS는 높을수록 그 회사가 돈을 잘 번다는 의미이다. EPS는 절대적인 수치보다는 EPS의 성장세가 전분기, 혹은 전년도 대비 어느 정도인지를 잘 봐야 한다.
Earnings Date Jul 20, 2021 - Jul 26, 2021 : 다음 실적 발표 예정일. 즉 21년 Q2(4,5,6월)에 대한 실적 발표 예정일이 7/28 ~ 8/2 사이에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Forward Dividend & Yield 2.24 (0.89%) : 이 주식 1주를 샀을 때, 향후(forward) 1년간 기대되는 배당금 & 배당률. 마이크로 소프트 1주를 사면 1년간 주당 2.24불, 0.89%의 배당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Ex-Dividend Date May 19, 2021 : 가장 최근 배당금 지급일
1y Target Est 291.01 : 향후 1년 목표 주가
위에 나온 수치들과 용어들은 한 번이라도 읽어보고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일단 해외 주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기본기 정도는 만들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Written by 투자의 구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