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은 대체 어떻게 코로나19 최대 수혜 앱이 되었나?
굿닥은 대체 어떻게
코로나19 최대 수혜 앱이 되었나?
누군가 코로나19 최고의 수혜 앱은 무엇이냐 물으시면 바로 '굿닥'이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후 약 한 달 만에 유저가 1,639% 증가하고 양대 스토어 인기순위에서 최고점을 찍었죠.
코로나19로 인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한 어플리케이션 굿닥,
저는 "굿닥은 대체 어떻게 하였길래 코로나19 최대 수혜 앱이 되었을까?" 궁금했습니다.
굿닥이 코로나 19에 대응하여 어떤 전략을 보였기에 그렇게 큰 성장을 거둘 수 있었는지 분석해보겠습니다.
굿닥이 포스트 코로나19를
맞이하는 자세
그리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반년, 쉽게 들어온 유저는 쉽게 빠져나가기 마련입니다.
급작스럽게 인입된 라이트 유저들을 진성유저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굿닥의 전략을 알아보기 위해 필자가 2-3개월 간 직접 굿닥의 앱 푸시를 받아보며 분석하였습니다.
굿닥의 코로나19 대응은 1부에서,
굿닥의 포스트 코로나19 전략은 2부에서 다루려 합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1.
코로나19 최대 수혜 어플리케이션 굿닥의 코로나19 대응과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대해 알아볼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부에서는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2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이야기하려합니다.
2.
우선 굿닥이 코로나19를 맞아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알아봤어요.
사용자가 한 달 만에 18만명에서 313만명으로 '급성장' 무려 1,639%의 성장을 초 단기인 한달만에 거두었어요!
3.
급작스러운 유저의 상승에 의하여 양대 앱 마켓 최상위권에 위치할 수 있게 되었고 찾아서 설치한 사용자 이외에 스토어 순위를 보고 설치를 하게 되는 유기 사용자까지 확보하게되어 성장세는 더욱 힘을 받게 되었죠.
4.
어떤 기능들을 어떤 시점에 발표하고 사람들에게 커뮤니케이션하였길래 이렇게 큰 성장을 거둘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굿닥은 코로나가 이슈 라이징 되는 시작점부터 코로나19 관련 서비스를 런칭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코로나 스캐너,
다음엔 원격 진료,
마지막으로 마스크 스캐너입니다.
코로나19 관심사로 인입 된 유저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꼭 필요한 관련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런칭하고 어필하였죠
건강&병원이라는 키워드와 딱 떨어지는 굿닥은 코로나 19가 발생하자 이것은 자신들의 둘도 없는 성장 기회라는 것을 정확히 파악한 듯한 행보를 보였습니다.
• 1차 서비스- 코로나 스캐너
코로나19 감염자의 동선에 엄청난 관심이 쏟아지고 웹상에 바이럴 되는 시점에 굿닥은 코로나 스캐너를 공개하였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 동선에 집중된 엄청난 관심과 불안감을 오롯이 굿닥의 코로나 스캐너로 돌려 코로나19-굿닥이라는 최초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로 선점효과를 거둔 것이죠
• 2차 서비스 - 원격 진료
코로나 스캐너로 인입된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기 위해 굿닥은 원격 진료를 다음 타자로 내세웠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병원 근처에 가는 것도 꺼리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되었고, 코로나19 증상 상담도 원격으로 할 수 있으니 1석 2조의 서비스였죠
• 3차 서비스 - 마스크 스캐너
마지막 화룡점정은 마스크 스캐너 서비스였습니다.
코로나 스캐너로 감염자의 동선을 안내해주고, 원격 진료로 비대면 진료를 가능하게 한 굿닥은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공적 마스크가 시작될 때 굿닥은 마스크 스캐너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이슈로 인입된 신규 유저들은 더욱더 굿닥에 본딩 되었고, 마스크 스캐너 서비스를 이용하기 이해 신규로 유입된 새로운 유저들 또한 상당했을 겁니다.
5.
1차 부터 3차까지, 굿닥은 코로나19에 대한 풀서비스를 쉼 없이 내놓았습니다.
(이때 굿닥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마케터분들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이는 대기업이 아닌 스타트업이기에 가능한 행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시시 때때 변화하는 코로나19에 변화에 유동적으로 스피디하게 대응하고 코로나19-굿닥이라는 인식적 본딩을 매우 성공적으로 형성하였죠.
코로나19가 굿닥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선구안'
쉼 없이 달릴 수 있는 스타트업의 '스피드'
이 두 가지가 굿닥이 코로나19 이슈에서 슈퍼스타로 떠오를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6.
코로나19가 주춤해진 요즘,
굿닥은 뭐하고 있을까요??
7.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쉽게 얻은 유저는 쉽게 빠져나가기 나름입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 대량의 유저 유출 사태가 발생할 것은 굿닥도 알고 있을 겁니다.
어떻게 하면 코로나19로 들어온 유저를
진성 유저로 바꿀 수 있을까?
1편에서는 코로나19 이슈가 발생하고 굿닥이 대응하였던 내용들을 알아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굿닥이 코로나19로 인입된 대량의 유저들을 진성 유저로 바꾸어 잔존을 유도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구애 활동 or 구애의 춤)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모두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 본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 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