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기도한다.
기도를 위한 기도
기도하기 전에 기도할 것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하면 눈을 감고 반자동으로 자기 기도 제목을 하나님 앞에 구합니다.
내가 구하는 기도 제목에 대해서 묵상하거나 점검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주님에게 구합니다.
마치 예수님 십자가 처형 전에 두 명의 자기 아들을 예수님 좌우에 앉게 해 달라는 어머니처럼 우리의 본성과 욕구를 그대로 기도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전 5:2, 새 번역] 하나님 앞에서 말을 꺼낼 때,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 마음을 조급하게 가져서도 안 된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 위에 있으니,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여라.
그래서일까요? 예수님의 기도는 매우 간단명료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방법(가이드)을 이렇게 알려주셨습니다.
[마 6:7, 새 번역] 너희는 기도할 때, 이방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만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기도를 짧게 구호처럼 해야 한다는 것일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기도하기 위해서 내가 기도하고 싶은 것들을 묵상하고 점검하고 말씀을 적용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에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구해야 합니다.
제자들은 기도에 대해서 주님에게 가르쳐달라고 이렇게 구했습니다.
[눅11:1, 새 번역] 예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는데, 기도를 마치셨을 때에 그의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준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그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 앞에 기도하기 전에 기도를 구해야 합니다.
“주님, 제가 A를 구하려고 합니다. 왜 이것을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십시오. 제 욕망과 욕구라면 기도의 마음이 사라지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뜻을 따라 구한다면 말씀을 기억나게 해 주십시오. 말씀을 따라서 구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것을 구하는 것이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며 영광 받으시는 것인가요?”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가 원하시고 이루시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원천침례교회 / 민트교회(담임목사 이계원)의 교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