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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Nov 11. 2024

Not Aging But Branding

나듦의 계절, 인디언 서머(7)

aging(나이듦)이 아니라 branding(나듦)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세상을 판단한다. 이러한 판단이 굳어지면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변하기 쉽고, 이를 고집할 경우 흔히 “꼰대”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경험하지 않았더라도 믿음에 근거해 결정을 내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종교적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세상을 보는 방식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환경론자에게 지구는 죽어가는 별로 보일 수 있지만, 글로벌 경영자에게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시장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정체성과 시각에 따라 해석한다. 결국 자신이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판단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우리는 세계관이라 부른다.


세계관이란 개인이 세상과 삶을 바라보는 가장 기본적인 인식의 틀이다. 이는 세상과 인간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믿음을 반영하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을 어떻게 해석할지를 결정짓는 사고의 뿌리가 된다. 세계관은 철학적, 종교적, 문화적 배경은 물론, 개인의 경험과 환경에 따라 형성된다.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각자의 가치관, 신념, 행동 방식을 이끄는 중요한 기초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다움이란 단순한 자기 성찰을 넘어, 이 세상에서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지를 결정하는 하나의 세계관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관은 보통 몇 가지 기본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형성된다. 세계관의 구성 요소로는 현실과 세계의 본질을 이해하는 존재론, 지식과 진리를 얻는 방법에 대한 관점인 인식론, 그리고 옳고 그름과 선과 악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공하는 가치론이 있다.


최근 들어 게임과 영화 업계에서는 세계관이라는 단어가 작품의 스토리와 설정을 설명하는 용도로 남용되면서, 이 단어의 본래 의미가 다소 희석되고 있다. 원래 세계관은 개인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사고의 틀을 의미한다. 각자의 세계관은 삶의 터전에서 영향을 받으며 경험과 학습을 통해 형성된다. 무엇보다, 세계관은 우리가 세상과 자신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그러나 하나의 세계관을 평생 고수하는 사람은 드물다. 세계관은 시간, 환경, 조건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며, 종교, 철학, 문화, 교육 등의 요소가 이러한 변화를 촉발하는 주요 요인이 된다. 특히 중장년에 접어들거나 퇴직, 은퇴와 같은 전환기를 맞이하면 자신의 세계관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변화할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익숙했던 직장이라는 세계가 사라지면, 그에 따라 형성되었던 세계관도 붕괴될 수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기보다는 일상에 휩쓸려 습관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인생이 하나의 패턴에 불과하다는 듯 살아가곤 한다. 그러나 그 패턴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면, 그동안 형성되어 있던 정체성 또한 흔들리기 마련이다. 중장년의 퇴직과 은퇴 후에 찾아오는 정체성의 위기는 자신만의 것이라 믿었던 세계관이 실은 타인의 기준에 의해 형성되었음을 깨닫는 데서 비롯될 때가 많다.


세계관의 세 가지 근본축 중 하나인 존재론은 ‘현실과 세계의 본질을 이해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중장년이 맞이하는 ‘나이 듦과 은퇴’는 자기 세계의 종말은 아니지만, 인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여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나이 듦과 은퇴’가 곧 인생의 후반부라는 인식은 과연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생물학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면 사회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나야 한다는 생각은 누가 강요한 것일까? 은퇴 후 한 달에 400만 원의 생활비를 쓰며 노후를 즐기는 것이 곧 행복한 삶이라는 관념은 왜 당연하게 여겨지는 걸까? 혹시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이 듦과 은퇴’에 대한 생각도 정말 내 생각이 맞는지, 아니면 수십만 명이 본 유튜브 동영상에서 들은 내용일 뿐인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세계관이 없다면, 나이 들어 은퇴한 후에도 여전히 타인의 기준과 기대에 얽매여 살아갈 수밖에 없다.


“Aging(나이듦)”이 아닌 “Branding(나아감)”이 나의 세계관이다.


나는 1993년부터 지금까지 브랜드와 관련된 일을 해왔고, 내 지식과 경험 대부분은 브랜드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되었다. 베토벤이 “음악은 내게 예술이 아니라, 내가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이다”라고 말했듯이, 내게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의 이름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관념이다.


우리의 삶을 마케팅(Marketing)과 브랜딩(Branding)으로 나눈다면, 마케팅은 ‘남과 달라지기 위한 자기다움’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마케팅은 타인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이다. 이는 생존을 위한 경쟁 전략이자, 말 그대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를 다루는 과정이다. 브랜드가 시장에 출시되는 순간부터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케팅을 시작하듯, 사람 역시 사회 속에서 경쟁하며 끊임없이 마케팅을 해오고 있다.


반면, 브랜딩은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름’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두 가지 방향을 내포하고 있다. 하나는 마케팅의 연장선에서 자기다움을 통해 남과 다른 차별성을 구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쟁을 뛰어넘어 고유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자체로 브랜딩을 완성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첫 번째 방법을 흔히 택하지만, 실제로 둘째 방식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스티브 잡스 시절의 애플, 특히 아이폰이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추게 된 배경이 바로 이 둘째 방식이다. 나는 운전을 해본 적은 없지만, 할리 데이비슨 또한 자기다움을 고수하는 브랜딩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처럼 자기다움으로 남과 다름을 추구하는 브랜드는 주로 명품 브랜드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경쟁사의 신제품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자기다움’을 완성하는 데 주력한다. 애플은 애플다워야 하고, 할리 데이비슨은 할리 데이비슨다워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브랜딩이다.


나는 사람을 브랜드처럼 보고, 브랜드를 사람처럼 보는 관점을 가지고 있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니다. ChatGPT에 물어본다면 아마 사람과 브랜드의 유사성에 대해 방대한 데이터에서 수많은 예시와 설명을 보여줄 것이다. 사람과 브랜드는 각자의 고유한 가치와 정체성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닮아 있는 것이다.


ChatGPT의 대답 


사람과 브랜드가 비슷한 이유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정체성: 사람과 브랜드 모두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의 개성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는 각자의 고유함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타인에게 기억되고 인식됩니다.


가치 전달: 브랜드가 특정 가치나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듯이, 사람도 자신의 행동과 말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가치관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가치는 브랜드나 사람 모두를 대표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미지와 평판 관리: 사람과 브랜드 모두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영향을 받습니다. 브랜드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려 노력하는 것처럼, 사람도 사회에서 좋은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려고 합니다.


지속적인 성장: 브랜드는 시장 변화에 맞추어 혁신하고 성장하듯이, 사람도 끊임없이 배우고 발전해갑니다. 브랜드와 사람 모두 현재의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관계 형성: 브랜드가 고객과의 관계를 중시하듯, 사람도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을 의미 있게 만듭니다. 관계 속에서 신뢰와 공감을 형성하는 것은 브랜드와 사람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억에 남는 경험: 강력한 브랜드는 소비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하고, 사람도 타인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남기며 그들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듭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존재로 자리 잡습니다.


결론적으로, 사람과 브랜드 모두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세상과 관계를 맺으며, 그 안에서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존재라는 점에서 많은 유사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사람과 비슷하고, 사람이 브랜드와 비슷한 이유는 간단하다. 브랜드는 사람이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특성과 감정, 가치관이 녹아든 브랜드는 사람들에게 자연스레 강력한 호소력을 갖는다. 결국 사람은 자신이 만든 것, 다시 말해 자신의 일부가 투영된 것에 끌리기 마련이다.


사람이 브랜드를 만들 때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브랜드에는 인간의 감정과 가치, 이야기와 정체성이 담긴다. 그래서 브랜드는 종종 사람의 성격이나 고유한 개성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사람이 저마다의 성격과 개성을 지니고 있는 것처럼, 성공적인 브랜드 역시 고유의 성격과 정체성을 지니며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이러한 이유로 사람들은 자신과 닮거나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고 있는 브랜드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된다.


브랜드의 세계관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나에게 나이 듦이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말 그대로 창고에 들어가 오래된 상품처럼 잊히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박물관에 들어가 보물처럼 가치를 지니는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내가 1955년에 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 우렌하우트 쿠페를 타고 거리를 누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차는 2022년 경매에서 무려 1억 4,300만 달러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로 기록되었다. 네비게이션도, 에어컨도 없는 이 오래된 차량이 그렇게 비싼 이유는 메르세데스가 1950년대 레이싱 경주에서 사용했던 기술과 성능을 집약해 제작한 특별한 차이기 때문이다. 독창적인 설계와 뛰어난 성능 덕분에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명차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이 차는 현대의 레이싱카처럼 빠르지는 않다. 당시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졌지만, 최신 차량의 성능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거리에서 이 차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경외감과 호기심으로 가득할 것이다. 이 차에는 최신 차량이 결코 가질 수 없는 특별한 품격과 스토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나이 들어 창고에 쌓이는 오래된 상품처럼 살 것인지, 아니면 세월의 가치를 담아 박물관에 들어갈 보물이 될 것인지는 결국 자기 선택에 달려 있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자동으로 브랜딩이 이루어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메르세데스-벤츠 300 SLR 우렌하우트 쿠페가 그토록 특별한 이유는 그저 오래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자기다움(브랜드의 Identity와 Meaning)’을 확립했기 때문이다. 사람 역시 나이가 들며 자연스럽게 은퇴를 맞이하게 된다. 이때, 경쟁을 위해 살아온 마케팅의 삶을 벗어나, 이제는 자기다움을 인식해야 하는 ‘브랜딩의 삶’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은퇴했다고 해서 누구나 저절로 브랜딩의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자기 정체성과 지향점이 없는 나이듦은 그저 노년과 죽음으로 이어질 뿐이다. 나이 들어서도 나다움을 유지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는 사람만이 진정한 브랜딩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은퇴 시기를 뜻하는 ‘인디언 서머’란 단순히 쉬어가는 시기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와 ‘앞으로 어떤 존재가 될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하지만 여전히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며 필사적으로 경쟁에 매달린다면, 이미 낡아진 제품으로 과열된 시장에서 버티려는 마케팅 전략과 다를 바 없다. 인디언 서머는 인생의 끝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브랜드로서 진정한 나를 정의하고 자리 잡을 기회다.


브랜드가 브랜딩을 시작하려면 첫 번째 단계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세우고 구축해야 한다.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명확해야 브랜드가 어떤 가치를 지니고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지가 분명해진다. 이렇게 설정된 아이덴티티는 상품과 스토리로 구체화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브랜딩은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니다. 브랜딩은 브랜드 고유의 세계관을 형성하고 이를 고객과의 소통으로 이어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아이덴티티를 상품과 스토리로 풀어내는 작업은 브랜딩의 시작이자, 성공적인 브랜드 구축을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다.


은퇴를 준비하거나 이미 은퇴한 시점이라면, 그동안 살아왔던 시간과 경험을 이제 브랜딩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금까지 직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단순히 과거의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자기다움을 통해 재해석하여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로서 자신을 새롭게 구축해가야 한다.


인디언 서머라는 시기는 이제까지의 경쟁적인 마케팅 방식을 내려놓고 진정한 자기다움으로 전환하는, 즉 스스로를 브랜딩하는 단계가 되어야 한다. 이때 목표는 더 이상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고유한 가치를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다. 그리고 은퇴 후의 삶에서는 단순히 자신을 위한 브랜딩을 넘어 체인지 메이커(Changemaker)로서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제 하나의 브랜드로서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그동안 축적한 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여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체인지 메이커로서의 삶은 단순한 은퇴 후의 여유가 아니다. 이는 스스로를 재발견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에 기여하는 적극적인 브랜딩의 과정이다. 조지 버나드 쇼는 “우리는 우리가 발견하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만들어내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은퇴 후의 삶 역시 과거를 되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의미와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또 오프라 윈프리가 말했듯이, “인생에서 가장 큰 모험은 자신이 누구인지 발견하는 것이다.” 은퇴 후의 여정이야말로 진정한 자아를 찾고 새로운 정체성으로 세상에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스스로의 길을 담대하게 개척해 나갈 때, 은퇴 후의 삶은 그 자체로 고유한 가치를 지닌 대담한 모험이 된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맞이한 은퇴를 온전히 내가 되는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되려는 용기를 가질 때, ‘나이 듦’은 단순히 늙어감이 아닌 나다워지는 ‘나듦’이 된다. (2부에서 계속)







 아래 교육 과정은 [더 이상 일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와 [두 번째 나] 책을 모두 읽으신 사람을 위해 2025년에 시작될 [두 번째 나를 위한 자기다움 워크숍]입니다.


1주 차. 발견과 인정 (Uncover & Accept)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결정할 때 비로소 나답게 살 수 있듯이, 중장년의 전환기를 인정해야 비로소 성장의 길을 발견할 수 있다. 나이 듦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나답게 사는 것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나이 듦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자기다움을 발견하는 여정을 시작하자.


2주 차: 발견과 개발 (Discover & Develop)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대부분은 직업명으로 그려진 목표였다. 중장년이 되면, 우리는 이렇게 질문해야 한다. “일하지 않을 때,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직업이 아닌 진짜 나의 정체성으로 답할 때가 되었다.


3주 차: 정의와 습관 (Define & Habit)

삶의 중요한 부분은 습관으로 이루어진다. 직업과 역할을 넘어선 정체성을 정의하고, 작은 습관을 통해 진정한 자기다움을 구축하자. 정체성은 반복된 선택과 습관에서 피어난다. 내가 되는 습관을 통해 자기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4주 차: 변화와 일상 (Change & Routine)

하루의 작은 변화가 인생의 혁신을 만든다. 하루를 설계하고 기록할 수 있는 종이와 연필만 있다면 충분하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아가면 단순히 나이 들어갈 뿐이지만, 변화를 통해 내가 될 수 있다.


5주 차: 리셋과 설치 (Reset & Install)

나이 들어가는 것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평가하며 진정으로 나다운 삶을 시작할 준비가 필요하다. 내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실천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자.


6주 차: 탄생과 명명 (Birth & Naming)

새로운 시작은 자신에게 새로운 이름을 부여할 때 완성된다. 이제 새로운 정체성에 이름을 붙이고, 그 이름에 걸맞게 살아가자. 그것이 바로 자기다운 삶이다.


7주 차: 회상과 성찰 (Recollection & Reflection)

과거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과정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다. 실수와 성공을 회상하며 얻는 교훈은, 현재 나를 성장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8주 차: 기억과 창조 (Memory & Creation)

미래의 기억은 단순히 과거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도구다. 상상을 통해 떠올린 기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자.


9주 차: 목적과 유산 (Purpose & Legacy)

나의 유산을 정의할 때,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살았고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가 분명해진다. 지금까지 나답게 살아온 삶을 정리하며 나의 인생 황금기를 준비하자.


10주 차: 연결과 공동체 (Connection & Community)

진정한 공동체는 혈연이나 학연이 아닌 같은 목적과 소명을 공유하는 사람들 속에서 찾아진다. 중장년의 삶은 직장인의 정체성을 넘어, 나와 같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부족의 일원이 되어가는 여정이다.




관련 사이트 


https://www.unitaslife.net/



https://www.theunitas.net/



https://www.goodbrandgoodecosyste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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